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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말 전장 수주잔고 100조 예상”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7 17:43

"신규 수주 활동 성공적으로 진행 중"
글로벌 가전 수요 내년 회복 전망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가운데 연말 전장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여의도 LG 트윈타워./사진=한국금융DB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가운데 연말 전장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여의도 LG 트윈타워./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 3분기 생활가전‧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가운데 연말 전장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LG전자는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전장(VS)본부의 올해 말 수주 잔고는 100조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기간에 수주 협상 진행에 있어 변수가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경쟁력, 신규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주요 사업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제품 잔고 규모가 60%, 전기차 부품은 20%, 차량용 램프는 10% 중간 수준일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이며 마그나 JV 시너지 효과와 전기차 부품 수주 잔고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VS본부는 올 3분기 매출로 2조5035억원을 시현하며 3분기 기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1349억원으로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매출의 경우 지속적인 수주잔고 증가로 전기차 부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성장했으며 영업익은 비용 구조 개선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LG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H&A)과 TV 등 홈엔터테인먼트(HE)는 올 4분기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전 중 냉장고와 세탁기 수요는 올 4분기에도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내년 글로벌 가전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는 소비자 소득 증가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 역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및 중장기 수요는 2024년부터 10% 중반 이상의 성장률 회복하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전환 가속화로 상당 기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보탰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올 3분기 5054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연말 성수기에 앞서 이뤄진 마케팅 자원투입 확대에도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경쟁력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수요 회복 지연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 3분기 영업익은 LCD 패널가 상승 등에도 마케팅 자원투입 효율화와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구조 다변화로 1661억원을 나타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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