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연체율 3.4%·상호금융 2.12% 수준…건전성 악화 주의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3 14:34

은행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최근 3년간 최대치

비은행 금융기관 연체율 추이. /자료제공=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비은행 금융기관 연체율 추이. /자료제공=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건전성이 악화됐다. 은행의 경우 최근 3년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비은행 금융기관 취약성과 복원력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사, 여전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 전체의 연체율은 1.75%로 전년 대비 0.57%p 상승했다.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3.40%로 0.90%p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은 2.12%로 0.72%p 상승했다. 여전사는 1.24%로 0.30%p 상승했으며 비은행에서 연체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0.22%로 0.09%p 상승했다.

또한 비은행기관들이 대내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복원력 지표인 자본적정성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소폭 하락했으나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복원력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3%로 감독 기준인 7%를 상회하고 있으며 상호금융의 순자본비율은 8.3%를, 보험사 RBC비율은 205.7% 등을 기록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자본적정성비율 추이. /자료제공=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비은행 금융기관 자본적정성비율 추이. /자료제공=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은행의 복원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자본비율은 전분기와 전년 대비 모두 낮아졌으나 규제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고 있어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 금융기관이 미리 유보해 둔 자금 비율을 의미하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20년 1분기 110.6%부터 계속 상승해 지난해 말 227.0%를 기록해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LCR(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1월 기준 113.7% 수준을 나타냈다.

김희곤 의원은 “SVB사태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취약성이나 복원력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ZERO카드 라인업 확대 회원수 제고…4년 연속 손익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ZERO카드 라인업 확대 등 고객 맞춤형 상품과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카드 이용 실적과 회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준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4년 연속 손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고 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기업여신 확대로 외형 성장…비이자이익 적자 축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올해 기업여신 확대로 상반기 총여신을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속에서도 기업여신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며 외형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했다.23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저축은행 총자산은 3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27.73%) 증가했다. 총여신은 3조6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5588억원) 대비 19.65% 증가했다.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산 성장은 기업여신이 이끌었다"며 "기업여신은 3324억원 증가했으며, 햇살론이 960억원, 개인신용대출이 64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관비·충당금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이용금액 증가·비용 효율화로 순익 20% 증가…하반기 KB Pay 플랫폼 강화 [2026 상반기 금융사 실적]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과 대손비용을 낮추며 내실을 다진 가운데, AI 기반 운영모델 고도화와 KB Pay 플랫폼 경쟁력 강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결제 분야 기술 기반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KB금융그룹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감소, 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