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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순익 2조7965억 ‘역대 최대’…중기대출 220조 돌파 [금융사 2022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7 17:24

작년 순이익 전년比 15.3% 증가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 23%

기업은행, 순익 2조7965억 ‘역대 최대’…중기대출 220조 돌파 [금융사 2022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795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22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2021년(2조4259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2조241억원) 대비 22.1% 늘어난 2조 4705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꾸준한 대출성장이 은행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지난해 은행 이자이익은 7조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은행 총대출은 273조16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4%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대출이 8.2% 늘어난 220조717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로 전년 말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은행 연간 NIM은 1.78%로 전년(1.51%) 대비 0.27%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비이자이익은 2535억원으로 46.5% 줄었다.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했다.

은행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전년 말과 동일한 0.85%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0.32%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손비용률은 0.50%로 0.14%포인트 올랐다. 기업은행은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작년 4분기 3906억원, 연간 821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추가 적립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0.22%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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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회사의 순이익은 총 3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IBK캐피탈은 전년보다 9.1% 줄어든 18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471억원, IBK연금보험은 240억원으로 각각 53.3%, 62.4% 급감했다. IBK저축은행은 12.9% 늘어난 19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수익성 지표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대비 0.83%포인트 상승한 10.04%,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03%포인트 높아진 0.67%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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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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