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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스타트 끊은 ‘50년 주담대’…시중銀으로 확산할까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3-0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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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외경. / 사진제공=수협은행

수협은행 외경. / 사진제공=수협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h수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까지 연장한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산할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협은행(행장 강신숙닫기강신숙기사 모아보기)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에 대한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50년 만기 정책 모기지가 출시됐지만, 대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용할 수 없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담대 만기가 늘어나면 차주 입장에서는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대출 기간이 늘어난 만큼 내야 할 이자도 더 증가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소득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주담대 만기가 50년으로 늘어나면 매달 상환하는 액수 자체가 줄어들면서 대출 가능 한도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작년 7월부터 강화된 DSR 규제로,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연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못한다.

올해 보험업계에서도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이 나왔다. 한화생명 측은 “주택금융공사가 50년짜리 보금자리론을 내놓았다. 이를 검토해 보험업계 최초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했다”며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1금융권에서는 지난해 4월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등도 뒤따랐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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