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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자동차 플랫폼으로 빅테크 대항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13 00:00

핀셋N 제휴 10월 파일럿 출시

▲ 최병재 인카금융서비스 대표

▲ 최병재 인카금융서비스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상장 GA 인카금융서비스가 자동차 플랫폼으로 빅테크 대항에 나선다.

12일 보험업계와 GA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핀테크 업체 핀셋N과 제휴해 자동차종합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10월 파일럿 출시 후 한달간 평가를 거쳐 일반 고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요구를 반영, 2차, 3차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종합서비스 플랫폼은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고 관리함에 있어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한다”라며 “차량의 운전, 고장 및 정비, 소모품 교체, 사고 처리, 중고차·신차 매매, 자동차보험 가입, 자동차 대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플랫폼을 출시하는건 사실상 GA업계에서는 인카금융서비스가 처음이다. 그동안 GA에서는 설계사 지원 목적으로 플랫폼을 출시해 고객 보험영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GA가 직접적인 보험영업을 목적으로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지만, 고객은 이런 영업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2차 업그레이드 버전부터는 기존 온라인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단 일반 플랫폼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이와 연계해 자연스럽게 보험 매출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건 플랫폼을 구축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자회사 에인을 보유, 비교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2015년 인카금융서비스는 온라인채널 판매브랜드 ‘더조은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더조은보험’을 상품전문위원회가 매월 추천상품을 선정, 암보험부터 운전자보험, 병원비보험 등 10개 영역에 대해 상품을 추천했다.

플랫폼에 유입된 고객은 인카금융 설계사들과 직접 가입상담을 할 수 있다. 자회사 에인을 통해 AI설계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 자회사 에인은 다이렉트 보험 가격비교 서비스 청신호를 출시한 바 있다.

IT부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IT분야에 21년간 200억원 비용을 투자하기도 했다. GA최초 벤처기업 선정, 나이스정보통신 ‘기술 우수인증기업’ 인증을 받았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GA진출이 예상되면서 빅테크와 경쟁이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규제 샌드박스로 네이버, 카카오 등이 GA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후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과 빅테크 간 간담회에서 회의에 참여한 카카오,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GA 진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인카금융서비스는 자회사 에인에서 기존 대면 설계사와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설계사도 개발하고 있다. AI설계사 개발을 위해 AI 전문기업 에이젠글로벌과 협업하고 있다.

올해 영업지원 시스템 등 업무 전반 비대면화를 추진해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5월 ‘법인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법인영업 지원시스템’은 법인의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보고서가 생성되는 시스템이다.

법인대표와 첫 상담에서 소속설계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모바일 전용 회사 브로슈어도 배포했다.

올해 2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 당기순익은 6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21%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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