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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CEO] 수소 전지 육성 강조 추형욱, 블루수소 청사진 선보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7 00:05

추형욱 “수소 연료 전지는 수소 산업의 쌀, 수소 시장 확대 역할 기대”
SK E&S, H2 MEET서 생산·운송·저장·매립 등 블루수소 밸류체인 소개
호주 CO2저장소 탐사권 획득, 쿠팡과 내년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 나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0년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국내 경제계를 책임지고 있는 CEO들의 언행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주목받는 행보를 시작한 CEO를 살펴본다.” 〈 편집자주 〉

추형욱 SK E&S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수소 연료 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추형욱 SK E&S 사장(사진)이 블루수소 밸류체인 청사진을 선보였다. 지난 3일 폐막한 ‘H2 MEET 2022’를 통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운송·저장, 탄소 매립 등의 내용을 선보이면서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추 사장은 최근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수소 사업 육성을 위해 맞손을 잡고 있다.

SK E&S ‘H2 MEET 2022’ 참가

추형욱 사장은 지난 3일 폐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국제 전시회인 ‘H2 MEET 2022’에서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세계적인 경영 철학으로 자리잡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수소산업의 쌀인 연료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추 사장은 H2 MEET 2022에서 “청정 수소 중심의 수소경제가 조기 안착하기 위해서는 수소 활용기술의 확보와 수요처의 확대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2030년 수소 사용량을 390만 톤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5년에 150만 톤 규모의 수소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해당 시장의 쌀과 같은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연료전지는 수소만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무탄소 발전원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발전시장의 에너지전환에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 E&S는 지난 3일 폐막한 H2 MEET 2022에 참가해 블루수소 밸류체인 등을 선보였다.

SK E&S는 지난 3일 폐막한 H2 MEET 2022에 참가해 블루수소 밸류체인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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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의 수소 연료 전지 육성 의지는 H2 MEET 2022 SK E&S(대표이사 유정준, 추형욱) 전시관에서도 드러났다. 생산·운송·저장·매립 등 블루수소 밸류체인을 전시관에서 선보인 SK E&S는 수소 연료 전지가 발전한다면 친환경 버스·트럭·드론·선박·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가 동시에 육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E&S 관계자는 “천연가스를 통해 생산되는 블루수소의 생산·운송·저장 등 생산 전 과정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매립까지 SK E&S가 영위하는 블루수소 산업 개념을 H2 MEET 2022에서 선보였다”며 “특히 생산된 블루수소를 바로 수요처로 이동하는 방식과 수소저장 장치로 담는 2개의 저장·운송 형태를 H2 MEET 2022에서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루수소 밸류체인을 통해 수소 연료 전지 충전 인프라 편의·용이·대중성을 높일 것”이라며 “결국 수소 충전소의 확대는 수소 연료 전지 활용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 E&S는 지난 3일 폐막한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소개했다.

SK E&S는 지난 3일 폐막한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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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형욱 사장은 수소 분야에 18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 현재 인천에 건설 중인 연간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는 내년 말 생산을 개시한다. 친환경 수소버스 보급 가속화에 나서 수송분야의 탄소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년을 목표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도 충남 보령 지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호주 CO2 저장소 탐사권 획득

추형욱 사장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와 발맞춰 SK E&S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 해당 산업 육성 협력에 나섰다.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 입찰 성공, 유통업계와의 수소 산업 육성협약 체결이 대표적이다.

SK E&S는 6일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CO2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광구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K E&S는 지난 3월 호주 산토스, 셰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SK E&S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근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와 연계, 해당 광구를 궁극적으로 탄소를 이송·저장하는 글로벌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CC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산업 육성을 통해 ‘2040 Net-Zero’를 달성할 방침이다.

문상요 SK E&S LNG부문장은 “이번 CO2 저장소 탐사 운영권 확보를 위해 해외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며 “향후 국내·외에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CC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추가적인 CCS 관련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1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과 해당 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 E&S.

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1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과 해당 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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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도 나섰다. 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설립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1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과 해당 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쿠팡 목천물류센터에 수소지게차를 도입하고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겼다. 회사별로는 쿠팡은 내년 하반기부터 배터리 기반 전동 지게차 일부를 수소 지게차로 전환해 운영하고, SK 플러그 하이버스 는 수소 지게차 공급과 블루·그린수 등 수소 연료 및 수소 충전소 구축에 힘쓴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 부사장 겸 SK 플러그 하이버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 E&S는 수소 생산부터 충전 인프라 구축, 차량·발전용 연료전지 공급까지 수소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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