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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서울역 시대' D-1…현대차 직할경영 본격화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6 15:17

서울역 그랜드센트럴 빌딩 11개층 이용
이번 주말 기업문화 관련 부서부터 이사

현대캐피탈이 이번 주말부터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빌딩(세종대로 14)으로 이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그랜드센트럴 빌딩 전경. /사진제공=그랜드센트럴 빌딩 홈페이지

현대캐피탈이 이번 주말부터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빌딩(세종대로 14)으로 이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그랜드센트럴 빌딩 전경. /사진제공=그랜드센트럴 빌딩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캐피탈(대표이사 목진원)이 여의도를 떠나 '서울역 시대'를 연다. 금융업 밀집지구인 을지로, 광화문과 가까운 서울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직할 경영체제 아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이번 주말부터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빌딩(세종대로 14)으로 이사를 진행한다.

건물은 지하 8층~지상 28층 규모로 이중 7층~17층을 사용한다. 현대카피탈은 다음달 말까지 이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주말 기업문화와 관련된 부서부터 순차적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현대캐피탈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 금융 계열사와의 계열 분리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 9월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목진원 대표이사의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도 현대커머셜 새 새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현대캐피탈에서 맡고 있던 브랜드부문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아가 특수목적법인(SPC)인 엘리시아제육차, 제이스씨세삼차 등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주식 20%(1986만1486주)를 8723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이에 따라 기아가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은 20.1%에서 40.1%로 확대됐다.

현재 현대캐피탈의 최대주주는 현대차로 주식 59.68%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기아가 보유한 주식을 합치면 총 지분율은 99.78%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만큼 현대카드·커머셜과 함께 사용 중인 여의도 본사를 정리하고, 동종 업종 간 협업이 용이한 서울역으로 옮기게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인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 전, 현대캐피탈 직원 1200여명이 근무할 곳을 물색하던 중 교통이 편리하고 내부 편의시설을 갖춘 그랜드센트럴 빌딩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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