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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부진에도 3대 지수 ‘상승세’ [뉴욕 증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6 13:58 최종수정 : 2023-01-18 08:59

중국 경제지표, 둔화 신호 나타나
7월 산업 생산, 시장 예상치 밑돌아
경제지표 부진에 깜짝 금리 인하 발표
미국도 제조업 지수 급감 등 경제지표↓

15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을 포함한 뉴욕 3대 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상승 마감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15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을 포함한 뉴욕 3대 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상승 마감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뉴욕 증시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상승 마감했다.

15일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80.87포인트) 상승한 1만3128.05를 기록했다.

이어서 미국 30개 대표 종목 주가를 산술평균한 다우 존스 공업평균 지수(DJ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0.45%(151.39포인트) 증가한 3만3912.44에 마감했으며, 대형 기업 주식 500개를 포함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S&P500·Standard & Poor's 500 index)도 0.40%(16.99포인트) 뛴 4297.14를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Russell) 2000 지수 역시 0.19%(3.78포인트) 오른 2020.40으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에너지‧금융주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둔화 신호’를 나타냈다. 중국의 7월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모두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중국의 7월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에 그쳤다. 이는 미국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The Wall Street Journal)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5%를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7월 소매 판매도 시장 예상치인 5%보다 낮은 2.7%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은 경제지표 부진에 ‘깜짝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창구(MLF‧Mid-term Loan Facility)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다. 더불어 7월 물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epurchase agreement) 금리도 2.10%에서 2%로 낮췄다.

미국 경제지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뉴욕 연방 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Index)가 –31.3을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42.4%포인트(p) 급감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큰 하락 폭이다. 그뿐 아니라 미주택 건설업 협회(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 역시 49로 집계돼 전월치보다 6 하락했다.

하지만 장은 상승 전환했다. 필수 소비재와 통신 서비스, 임의 소비재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 주가는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3% 이상 올랐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대표 프란시스 A 데소우자)는 헤지펀드(Hedge fund‧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 ‘써드 포인트’(Third Point)의 댄 롭(Dan Loeb)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2.21%(2.69달러) 오른 124.26달러(16만27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최근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 탄 주식)으로 거론된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ed Bath & Beyond Inc.‧대표 마크 J. 트리톤)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되며 이날 오후 20% 이상 급등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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