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SG 보고서 톺아보기-롯데케미칼] 김교현의 사회적 가치 초점은 “엄마 경력 단절 해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8 18:31 최종수정 : 2022-07-28 18:38

2021년 女육아휴직 복귀 대상자 업무 복귀율 100%
여성임원 수 2019년 0명에서 2021년 4명으로 확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0년 말부터 국내 기업인들은 한 목소리로 주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약 2년이 흐른 가운데 이제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본지에서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ESG 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업의 ESG 경영 초점과 성과는 무엇인지 톺아본다.” < 편집자 주 >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교현닫기김교현기사 모아보기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의 ESG 경영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가족 친화 경영’이다. 특히 육아로 인해서 경력 단절 가능성이 높은 여성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롯데케미칼은 3년간 육아휴직 복직률이 100%에 달하는 등 ESG 경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발표한 롯데케미칼 ‘2021 ESG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롯데케미칼 여성 육아휴직복귀 대상자들의 업무 복귀율은 100%다. 2020년 28명, 지난해 52명이 육아휴직에서 복귀해 경력 단절 없이 과거에 수행하던 업무를 하고 있다. 2019년에도 93%(25명)가 복귀했다. 육아휴직 후 근속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다.

단위 : 명. 자료=롯데케미칼 2021 ESG 보고서.

단위 : 명. 자료=롯데케미칼 2021 ESG 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육아휴직 대상자가 연간 900명에 가까운 남성 직원의 경우도 대부분 업무에 복귀했다. 연도별로 남성 육아 휴직자는 2019년 607명, 2020년 898명, 지난해 863명이다. 이 기간 육아휴직 복귀 대상 인원은 2019년 118명, 2020년 116명, 지난해 100명으로 해당 인원 업무 복귀율은 2019~2020년 100%(118명, 116명), 지난해 99%(99명)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육아휴직 제도 기간 확대(1~2년), 모성보호 지원 및 제도 등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 육아로 인한 여성 인재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남성 직원들도 의무 남성 육아 휴직, 아빠 육아 교육 등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육아부담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변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 3년 간의 고용형태는 이를 잘 드러낸다. 2019년 40%가 넘옸던 여성 계약직 비중은 꾸준한 개선을 통해 지난해 25%까지 낮췄다.

성별 직급 분포도 또한 아직 미미하지만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과장급 이상 여성 직원은 209명으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아직 비중이 작지만 2019년 96명(2.9%)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여성임원 또한 2019년 0명에서 지난해 4명이 됐다. 해당 임원은 김현옥 화학군HQ 준법경영실장(CCO) 전무, 강수경 첨단소재 디자인테크부문장(상무보), 권기혜 첨단소재 ABS개발부문장(상무보), 심미향 기초소재 신규사업기획팀 담당(상무보)이다.

롯데케미칼 여성 임원 현황, 기준 : 2022년 1Q.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성 임원 현황, 기준 : 2022년 1Q. 자료=롯데케미칼.

이미지 확대보기


검사출신인 김현옥 준법경영실장은 롯데지주(주) 준법경영팀장을 겸임하며, 지난 2018년 전무로 승진했다. 강수경 첨단소재 디자인테크부문장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올린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권기혜 부문장과 심미향 담당도 첨단소재와 기초소재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여성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채용 당시 차별 금지를 위해서 여성 연구원들을 면접관으로 참여시키고, 입사 후에는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14년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여성R&D인력 확충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내 어린이집.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연구소 내 어린이집. 사진=롯데케미칼.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측은 “2016년 1월에는 본사와 영업지점, 연구소 직원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며 “유연근무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꾀하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통해 외국어 연수나 자격증 취득 같은 자기계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가족 친화적 제도를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준 : 전체 매출, 단위 : %. 자료=롯데케미칼 2021 ESG 보고서.

기준 : 전체 매출, 단위 : %. 자료=롯데케미칼 2021 ESG 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협력사와의 상생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에 1350억 원을 출연했으며, 이 기간 동안 18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360개 기업이 동반성장 대상으로 선정됐다.

협력사와의 경제적 가치 배분도 지난 2년간 80%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협력사에게 14조7103억 원을 배분, 전체 매출의 81.18%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80.18%)보다 1% 올라간 수치며, 2019년(62.29%) 대비 18.89% 급증한 수치다. 주주 배당금은 지난해 2845억 원으로 전년 1234억 원보다 2배 이상 올라 주주가치제고를 실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