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퍼펙트 스톰 다가오는 모습…위기 대응능력 선제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1 10:53

1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코노미스트 등 시장전문가 간담회
"시장전문가 날카로운 통찰 필요…솔직한 판단 듣고 싶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오전 7시30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황병진 애널리스트, KB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제이피모간체이스 박석길 이코노미스트, 소시에테제네랄 오석태 이코노미스트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2.07.0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오전 7시30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황병진 애널리스트, KB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제이피모간체이스 박석길 이코노미스트, 소시에테제네랄 오석태 이코노미스트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2.07.01)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하반기를 시작하는 1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퍼펙트스톰이 이미 시작됐을 지도 모른다며 위기대응 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장 시작 전인 오전 7시30분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이코노미스트 등 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자재·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이 우리 경제·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논의됐다.

이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는 양상이며 계속되는 물가상승 압력과 빨라진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까지 감안하면, 이러한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고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진단하면서 "금감원은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하여 위기 대응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독려하는 한편, 개별 금융회사의 위기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시에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원장은 "금리 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도 대비하여 금융회사로 하여금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등 충격 흡수능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트리거(trigger)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 지 알 수 없다고 짚기도 했다.

이 원장은 "현장에 계신 시장전문가 여러분의 날카로운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융당국이 어느 곳을 주시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판단과 제안을 듣고 싶다"고 시장 전문가들에게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시장전문가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수요와 공급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여서 통화 긴축만으로 억제하기는 어렵고, 다만,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 등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및 기업실적 등으로 볼 때 증시의 하방 지지선이 견고하며, 국가 신용도 대비 금리 경쟁력 및 유입자금 성격 등을 감안하면 한·미 금리 역전이 발생하더라도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성장둔화와 자산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안정화 비용이며,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과 통화정책 신뢰성 제고라는 경제적 편익이 더 클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통화 정상화 과정에서 이자비용 부담 증가 등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금융안정을 해칠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제이피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원자재와 부동산 분야를 각각 맡고 있는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WGBI 편입 한국 국채, ‘담보’로도 쓴다…예탁원, 외국인 활용 가이드 발간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보유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국채의 금융거래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내놨다. 단순히 국채를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증권대차와 환매조건부매매(Repo), 장외파생상품 거래 등의 담보로 활용토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정리했다.31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채의 담보 활용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국채 활용 가이드」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는 올해 4월부터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된 데 발맞춰 마련됐다 2 에코프로, 과도한 CAPEX ‘부메랑’…’스텝업’ 조항 초읽기 에코프로 신용등급이 스플릿(불일치) 상태에서 BBB+로 하향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 창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외부조달에 의존한 투자 확대가 재무 전반 압력을 가하고 있는 탓이다. 단기 수주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재무측면 발주사들의 공급망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지난 25일 하향 조정했다.에코프로는 신용등급 강등 시 BBB급으로 전락하게 된다. 현재 2년물 기준 A-급 민평금리 평균은 5.14%, BBB+급은 7.18%로 약 2%포인트 차이가 난다. 등급이 하향 3 CJ씨푸드, 수익성 악화에 현금창출력 위축…은행보증 CP 200억 사모 발행 CJ씨푸드(대표이사 김동환)가 신한은행 지급보증부 사모 기업어음(CP) 200억 원을 발행했다. 지난 26일 발행된 기업어음은 91일물로 만기는 11월 25일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5월에 이은 네 번째 차환 발행으로 신한은행 지급보증에 따라 A1 등급이 부여됐다. 할인기관은 BNK투자증권이다. 지난 5월 발행금리는 3.25%였으며 지급보증료를 포함한 실질 조달금리는 3.68~3.69% 수준이었다. 이번 발행의 실질 조달금리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영업손실 속 지분법이익도 감소CJ씨푸드는 1976년 설립돼 1985년 '삼호어묵'을 출시하며 내수시장에 진입한 수산물 가공식품 업체다. 코스피 상장사로 6월 말 기준 CJ제일제당이 지분 4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