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증권 “운송업 목표가 하향… 실적 양호하지만, 주가 흐름 부진”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30 02:08

대한항공‧CJ대한통운 목표가 15%‧11%↓
운송업 2분기 영업익, 시장 예측 상회
“리오프닝 초기 여객 사업 수송량 훌쩍”
“계속된 요금 인상, 택배 사업 이익 견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29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하향한 3만4000원을 제시했다./사진=대한항공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29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하향한 3만4000원을 제시했다./사진=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이 29일 대한항공(대표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우기홍)과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 등 운송업종에 관해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다만, 두 기업의 목표주가는 15%, 11.1% 하향한 3만4000원과 16만원을 제시했다.

운송업의 영업손익은 대체로 양호할 전망이지만, 화물 업황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주가 흐름은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CJ대한통운은 29일 각각 2만5400원,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성진 KB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화물 업황 둔화 이후에도 이익 증가를 만들어낼 수 없는 업종으로 투자 대상을 좁힐 것을 권유한다”며 “항공 여객 사업과 택배 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금리 상승을 고려해 목표주가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강 투자분석가는 운송업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KB증권의 분석 대상인 운송업종 종목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95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8.7%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대한항공과 팬오션(대표 김홍국‧안중호)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9.3%, 23.9%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불확실성에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실적과 다르게 주가는 2분기 초 이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경기 둔화 또는 침체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현상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업황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강해진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렇기에 하반기에는 이러한 시황 변화에도 이익 성장 또는 유지가 가능한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2분기 운송업종 영업이익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증권사 추정치 평균) 차이./자료=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추정

올해 2분기 운송업종 영업이익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증권사 추정치 평균) 차이./자료=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추정



리오프닝(Re-Opening‧경기 재개) 초기 여객 사업 손익 개선 기여는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진 투자분석가는 “KB증권이 우선 제시한 유망 분야는 항공 여객”이라며 “2분기 이후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여객 수송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제선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1% 늘었다.

강 투자분석가는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항공권 및 해외 체류 비용이 모두 증가한 상황이지만, 팬데믹(Pandemic‧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기간 2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풀리고 있어서 여객 노선 운항이 다시 이뤄질 때마다 여객 수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특히 대한항공의 화물 사업의 경우, 태평양 항로 해운 업황 호조의 수혜와 중국 항공사의 국제선 개항 재개 지연 영향으로 업황 둔화가 예상보다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화물사업 호조가 비교적 견조한 상태로 유지되는 가운데 여객 부문 이익이 빠르게 가세해 시장 컨센서스를 47.3%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택배 사업에 관해서도 유망하다고 관측했다. 계속된 요금 인상이 국내 택배 사업 이익 증가를 견인할 거라는 이유다. 강 투자분석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거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나, 팬데믹 초기에 형성된 택배 시장 처리 능력 부족 상황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며 “가격에 대한 협상력이 공급자 또는 수요자 가운데 한쪽에 쏠리는 운송산업 특성상 당분간 택배 요금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향후 택배 사업 이익 창출 능력은 과거와는 다르게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의 택배 수송량 증가율./자료=CJ대한통운‧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의 택배 수송량 증가율./자료=CJ대한통운‧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시 결제주기 단축 'T+1' 추진…"치밀한 준비 필수" 국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현행 T+2일에서 T+1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 관련, 안정적인 전환이 최대 과제로 강조됐다.금융투자협회는 2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T+1일) 심층 토론회'를 개최하고, 증권업계, 유관기관, 투자자 등과 논의했다."단순히 결제 앞당기는 문제 아냐…안정적 전환 필요"이날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T+1 전환은 자금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우리 시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결제 주기를 하루 줄이는 일은 단순히 결제를 앞당기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황 회장은 "매매, 청산, 결제 프로세스는 물론, 전산 2 금융당국, 넥스트레이드 거래량 한도규제 유예 1년 연장 금융당국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대한 거래 한도 규제 유예를 1년 더 연장한다.종목별 한도초과 종목 여전히 70% 상황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넥스트레이드에 대체거래소의 거래량 한도규제 관련 비조치의견서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고 회신했다.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 상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거래 한도는 과거 6개월 간 거래량이 한국거래소의 15% 이하, 종목 별 거래 한도는 30% 이하여야 한다.다만, 당국은 지난해 9월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종목 별 거래한도 규정(30% 룰)은 1년 간 유예했고, 시장 전체 거래한도(15% 룰)의 경우 유지하면서 2개월 내 정상화 시 제재를 면 3 '퇴근길 ETF' 못 산다…KRX 애프터마켓서 거래 제외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14일 개장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의 시간외접속매매 대상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퇴근길 ETF 거래'는 일단 불가하게 됐다.KRX의 거래시간 연장이 본격화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경쟁 구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된 ETF·ETN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KRX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 세칙안에 따르면,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종목으로 '당일 정규장 미거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ETF·ETN 등'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신설되는 KRX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