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장 "하나은행, 디지털화 속 소비자 보호 만전"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7 18:34 최종수정 : 2022-05-18 08:33

17일 오후 은행연합회 2층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추호현 카카오페이 금융정책실장,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임종룡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사진= 한국금융신문

17일 오후 은행연합회 2층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추호현 카카오페이 금융정책실장,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임종룡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측면에서 하나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모바일 기기 내 악성 앱을 발견해 소비자 거래를 모두 중단시키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17일 오후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은 패널토론에서 하나은행이 디지털 금융 시대에 펼치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은 은행권이 디지털화할수록 소비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이인영 그룹장은 "디지털은 은행권에서 자리잡고 있고, 너나할 것 없이 디지털 외치는데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거래, 소위 '비대면채널 이용 거래'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인영 그룹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하나은행 비대면 채용 이용 펀드 가입률은 91%나 된다. 하나은행의 고객들은 대부분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다.

비대면 채널 이용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은행 점포수는 줄고 있다.

2015년 말 전체 시중은행 점포 수는 4300여개였으나 지난해 말에는 약 1000개가 줄어들어 3300개가 됐다.

이같은 디지털화 속 은행은 디지털금융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핀테크와 제휴를 맺고 골프장 예약 등 비금융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금융을 고도화할수록 소비자 편의성이 증가하긴 하지만 여러 위험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인영 그룹장은 "핀테크 회사의 소비자리스크를 보더라도 핀테크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UI 불충분으로 인해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 (디지털)취약 소비자는 디지털을 보고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그룹장은 비대면 거래와 대면 거래의 차이점에 대해 세가지를 설명했다. ▲거래 당사자 확정 ▲정보 제공 ▲정보 처리 과정이다.

그는 "거래 당사자를 확정하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영업점에 손님이 오시면 은행 직원과 손님으로 당사자가 아주 명확하지만 비대면이면 나와 거래하는 당사자가 누군지 오인될 가능성이 있고, 은행을 사칭하는 금융사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설명서,계약서 등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서명도 하지만 비대면채널은 제공방식이 달라 불충분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고, 소비자는 수용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인영 그룹장은 "은행이 소비자로부터 정보 처리하는 과정에서 은행은 방대한 양을 수집하게 되고,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며 피해가 훨씬 크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인영 그룹장은 "요새 메신저 피싱이 많이 있고 악성 앱을 설치해 원격 조정으로 돈을 인출한다"며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측면에서 하나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모바일 기기 내 악성 앱을 발견해 소비자 거래를 모두 중단시키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거래할 때 소비자들에게 정보가 불충분하게 제공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그리고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UI 개선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펀드 가입하려 할 때 여러 상품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보고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중도 해지 등을 명확히 안내하고, 텍스트 형식보다는 표나 도형 활용해서 이해를 쉽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df 설명서가 있지만, (소비자들이) 잘 보지 않아 소비자가 잘 이해했는지 화면 상에 체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에 있어서는 마이데이터, 오픈뱅킹서스를 이용하면서 특히 마이데이터 운영할 때 보안상 심의를 점검하고 있고 개인정보 유출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여러 사기 시나리오에 해당될 경우 즉시 지급 정지하고 소비자에게 연락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영 그룹장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 방안'을 꼽았다.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은 "디지털 금융이 발전할수록 고령자 분들은 오히려 디지털금융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고령자 친화적으로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고령자 분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방법 고민하고 있고, 금융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해당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두나무 결합 늦어진 네이버페이…디지털자산 확장 전략도 속도 조절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또다시 3개월 연기되면서 네이버페이의 디지털자산 확장 전략에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 6일 주식 교환 예정일을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주주총회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연기됐다. 지난 3월 거래 종결 시점을 6월 말에서 9월 말로 한 차례 늦춘 데 이어 두 번째 일정 변경이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인허가 진행 상황과 관련 법령의 제정·시행 내용에 따라 일정이 추가로 늦어지거나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공시했으나, 네이버페이는 거래 일정이 늦어졌을 뿐 협업 2 정은지 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영업점 경험 풍부…소비자보호 문화 정착 과제 정은지 IBK기업은행 신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부행장이 30년 넘게 쌓은 영업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영업점 업무 전반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정 부행장은 강북지역본부장과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친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다. 수도권과 지방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해 본점에서 마련한 소비자보호 정책을 실제 영업점의 상품 판매와 고객 응대 방식으로 연결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기업은행이 이미 구축한 소비자보호 조직과 제도를 영업점 직원들의 일상적인 판단 기준으로 내재화하는 것이 정 부행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장민영 행장 ‘신뢰금융’ 주문…소비자보호 3대 3 이동운 IBK기업은행 AX전략그룹장, 자금운용·혁신금융 거친 '실행형 리더' 이동운 IBK기업은행 서부지역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해 AX전략그룹장에 선임됐다. 기업금융 영업현장과 자금운용, 혁신금융 부서를 두루 거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민영 행장이 추진하는 전행 AX(인공지능 전환)를 실행할 책임을 맡았다.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 디지털그룹을 AX전략그룹으로 재편하고 이 부행장을 새 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종전 디지털그룹을 이끌었던 정성진 부행장은 경영전략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데이터 활용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면서 새 책임자를 배치한 인사다.AX전략그룹은 기업은행의 AI 전략 수립과 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