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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창립 32년만 美 '콜마' 브랜드 품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7 09:49 최종수정 : 2022-05-17 10:17

콜마 글로벌 상표권 100% 인수...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업 최초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미국, 싱가포르 등 거점 지역 확보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사진제공=한국콜마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사진제공=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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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한국콜마가 창립 32년만에 KOLMAR(콜마) 브랜드를 품었다.

한국콜마홀딩스가 1921년 설립한 콜마(KOLMAR)의 원조 기업 미국 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역사상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한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뀌었다"며 "창립 32년만에 한국콜마가 전세계 콜마의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사진제공=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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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주요 해외 국가 진출 시 상표권 회피를 위한 기간 축소가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KOLMAR' 상표권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는 현재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Business Hub)로서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생산기지인 미국 PTP, 캐나다 CSR과 함께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북미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OLMAR 상표권 인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미국 법 PTP는 KOLMAR USA, 캐나다 법인 CSR은 KOLMAR CANADA로 법인명을 변경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북미 지역 고객사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인지도 높은 KOLMAR 브랜드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남아와 중동 시장도 개척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싱가포르에 법인 설립을 목표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 지난 2월에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수출 고객사의 화장품을 독점 개발∙생산하는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중동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부회장은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리딩하는 주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한국 화장품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 온 지난 32년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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