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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자산 182억 달러 증가…건전성도 개선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3 12:00

해외점포 신남방 지역 중심 7개 증가
순이익 11.6억 달러·ROA 20bp 개선

국가별 해외점 자산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국가별 해외점 자산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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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이 전년보다 약 182억 달러 증가했다. 순이익도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2bp 하락하는 등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83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억1000만 달러 늘어 11.0% 증가했다. 국내은행 총자산 3275조원의 6.7% 수준으로 전년 대비 비중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244억4000만 달러를, 홍콩은 236억8000만 달러를, 일본은 18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홍콩과 영국, 중국, 베트남 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39개국 내 204개로 9개 점포가 신설되고 2개 점포가 폐쇄되는 등 전년말 대비 7개 점포가 증가했다. 신규 진출점포 소재지는 주로 신남방 지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미얀마에 IBK기업은행 현지법인과 산업은행 지점이 설립됐으며, 홍콩에 농협은행 지점이, 베트남에 광주은행 사무소 등이 설립됐다. 중국 내 광주은행 사무소와 홍콩 내 산업은행 사무소는 폐쇄됐다.

현재 국내은행은 해외에 61개의 현지법인과 83개의 지점, 60개의 사무소를 보유하며 총 204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내 19개 해외점포를 두고 있으며, 미얀마 내 17개, 중국·인도 내 16개, 캄보디아·인도네시아 11개 등 아시아지역 점포가 141개로 전체 69.1%를 차지했다.
국가별 해외점포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국가별 해외점포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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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해외점포는 이자이익이 30억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1%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 달러로 62.1%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전년 대비 20b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가 29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홍콩은 21억4000만 달러를, 베트남은 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대부분 국가에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91%로 전년말 대비 22bp 개선됐다. 지난 2020년에는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을 인수하면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2.14%로 전년 대비 151bp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부문은 ‘1-’ 등급을, 본점 국제화 수준 부문은 ‘20’ 등급을 기록하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이 ‘1+’ 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네시아는 ‘10’ 등급, 일본은 ‘1-’ 등급 등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은 ‘20’ 등급에서 ‘2+’ 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싱가포르는 ‘3+’ 등급에서 ‘2-’ 등급으로 상승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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