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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아이폰 천하 日서 점유율 10%대 유지할까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1 17:40

갤럭시S22, 21일 일본 시장 출시…M23 및 탭S8+도 동시 출격
지난해 애플 점유율 45%로 1위…삼성 10.1로 4위
전 세계 갤럭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삼성’ 로고 제외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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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천하인 일본 시장에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제품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1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1차 출시국보다 두 달 늦은 출시다.

일본에 선보이는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과 울트라 모델 2종이다. 플러스 모델은 출시에서 제외됐다. 색상도 국내에선 4종이었지만, 일본에선 △팬텀화이트 △팬텀블랙 △핑크골드 3가지만 출시된다. 스토리지 용량도 512GB를 제외한 256GB만 선보인다.

삼성전자에게 일본은 중국과 같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점유율 1위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위축된 샤프·소니 등 일본 브랜드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MM리서치

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MM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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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조사업체 MM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현지 브랜드인 샤프가, 3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위(10.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일본 점유율 14.8%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14년 5.6%로 점유율 한 자릿수로 하락한 뒤 8년 넘게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역대 최저치인 3.4%까지 추락했다. 점유율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성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일본 소비자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크고 국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반한 정서에 따른 현지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선호도가 낮은 점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5년부터 현지 통신사와의 논의를 통해 스마트폰 후면에 SAMSUNG(삼성)’ 로고 대신 ‘GALAXY(갤럭시)’를 새겨 넣었다. 전 세계 중 유일하게 삼성 스마트폰에 ‘삼성’ 로고가 없다.

2016년 최저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일본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며 반등한 뒤 매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7년 만에 11.1%를 기록하며 점유율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지난해에도 점유율 1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오포·비보 등이 일본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이들 브랜드와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23 5G’ 자급제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M 시리즈가 일본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8 플러스’도 내놓으며, 아이패드가 독점하고 있는 일본 태블릿 시장도 본격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갤럭시M23 5G 등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진=일본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갤럭시M23 5G 등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진=일본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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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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