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승범 금융위원장 "국내 ESG공시,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선진화해야"(종합)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7 18:19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7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요구 수준에 맞춰 보완·개선하되, 국내 경제 상황과 산업 특성이 적절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향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기준이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만큼 기업과 민·관 모두가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ESG공시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국내 ESG 공시제도 선진화 ▲ESG 공시제도 효율화 ▲시장참여자들의 자발적 ESG 참여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ISSB에 한국 인사 추천, 정부재정 지원 등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다양한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목소리도 많다”며 “ESG와 관련해서 여러 부처가 공시 의무화를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측면이 있어 정부는 기업들이 중복적인 공시 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금융회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ESG 정보와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면 ESG공시에 대한 시장 신뢰도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참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70개사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ESG 공시는지금도 의무화 여부, 적용대상 범위, 공시내용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주제”라며 “그 어떤 주제보다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실정을 균형있게 감안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에르키 리이카넨 전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의 'ISSB 설립 의의와 우리의 대응과제'과 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의 '2021년 자율공시 성과평가 및 개선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좌담회에서는 심인숙 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이 사회를 맡고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 정우용 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원론적인 의미었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완전 재개는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장 이를 이행하겠다기보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등 국내 증시의 선진화를 위해 언젠가는 가야할 방향이라는 의미로 봐 달라"고 말했다.

앞서 고 위원장은 지난 3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부분 재개 조치가 시장에서 잘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위해서도 언젠가는 가야될 길"이라고 언급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 방법과 시기 등은 앞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작년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가 올해 5월 3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했다. 나머지 중소 종목에 대해서도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매도를 전면 개재한다는 방향성은 유지 중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유관순 열사 순국 106주기 추모제 개최 서울 용산구가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6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열사의 독립정신을 되새긴다. 용산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6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추모제는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유 열사가 순국 이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역사적 사실도 함께 되새기는 자리다.행사는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념사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김경대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구의회 의장과 서울지방보훈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관계자, 2 유동균 마포구청장, 폐기물·교통 현안에 “주민 희생 없는 해법 찾아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폐기물 처리와 철도교통 등 지역 현안을 두고 주민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마포구는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철도노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의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밝혔다.유 구청장은 이날 “마포구민에게 일방적 부담과 희생을 떠넘기는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안별 대안을 제시했다. 폐기물 처리시설과 철도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감당해온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마포자원회수시설과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문제에는 마포·은평·서대문 등 서북3구의 협력체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당초 서북3구는 은평 3 양은미 서울 중구의원, 보행불편 현장 찾아 개선 주문 서울 중구의회 양은미 부의장이 결산·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정례회 일정 속에서도 지역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회현동·필동·장충동·다산동을 중심으로 보행환경과 안전시설을 살피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양 부의장은 지난 7월 중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장충동의 파손된 보도블록 현장을 먼저 찾았다.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민원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정비를 요청했다. 이후 파손된 보도블록이 교체되면서 보행환경이 개선됐다.다산동에서는 주민센터 인근 계단 화단이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양 부의장은 현장을 찾아 어린이집 이용 어린이와 주민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