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갤럭시노트,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내년 생산 계획서 제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6 14:40

2022년 스마트폰 생산 계획서 갤노트 제외
상반기엔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엔 폴더블폰에 집중할 듯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 해 1000만대 이상 팔리던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10년 만에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연간 스마트폰 생산 계획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마지막 모델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갤럭시노트 출시 이후 매년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출시하며 폴더블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간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단종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이 다른 제품들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적용했다. 8월 선보인 갤럭시Z폴드3에도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제공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도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과 달리 ‘S펜’을 보관하는 슬롯도 장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명 IT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는 S22 울트라 디자인에 대해 “S22의 테두리는 S시리즈와 노트 중간일 것”이라며 “S처럼 둥글진 않지만, 노트만큼 각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상표권을 갱신하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만 제외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실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 울트라 모델과 갤럭시Z폴드 모델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들은 갤럭시S 시리즈 울트라 모델에서, 더 넓은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은 갤럭시Z폴드 모델에서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부문장(사장)도 지난 7월 기고문을 통해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확대도 갤럭시노트 생산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900만대로, 삼성전자가 88%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 8월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하며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폴드3와 플립3는 출시 한 달여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대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Z플립3의 경우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개념을 도입하며 판매량을 더욱 늘렸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매년 성장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까지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도 오는 2022년 갤럭시Z 시리즈의 연간 출하량 13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선 하반기 노트와 폴더블 투트랙을 이어가는 전략보다 상반기엔 S시리즈, 하반기엔 Z시리즈에 집중해 생산 안정화와 공정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게 이득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노트 단종설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전략 전문가' 권영민 사장 선임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해 전략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진 ㈜두산 지주부문 상무를 지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CSO(최고전략책임)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 바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3 “구리 제련만으론 한계”…LS MnM, 중앙아시아서 희소금속 ‘새 판’ 짠다 LS MnM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으로 광물 확보 지역을 넓혔다. 과거 구리광산 투자를 정리한 이후 해외자원개발보다 제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지만, 부산물로 꼽히던 광물들의 수익성을 재조명한 것이다.이는 구리를 제련해 파는 회사에서 배터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새 사업을 키우려면 원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 협력이 그 원료 조달처를 해외로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구리 넘어 금·은·백금 등 귀금속 및 희소금속 주목18일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부문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