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새 주주 22일 발표…유진PE·두나무 유력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2 10:05

우리금융 20년 만에 완전민영화 성공
우리사주조합·KTB운용 등도 인수 거론

우리금융 새 주주 22일 발표…유진PE·두나무 유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0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할 전망이다. 유진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유진PE와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이날 오후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최종 낙찰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18일 마감된 우리금융 잔여 지분매각 본입찰에는 총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두나무와 호반건설, 한국투자금융지주, 하림, 유진PE, 우리사주조합, ST인터내셔널(옛 삼탄),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 등이 입찰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대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5.13% 중 10%다. 공자위에서 사전 의결한 예정가격을 웃도는 입찰 제안은 총 7개 투자자, 최대매각물량(10%) 대비 1.73배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공자위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 인수자로 유진PE와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 등 5~6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진PE와 두나무는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유진PE는 지분 4%를 취득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는 약 1%의 지분을 배정받고 우리사주조합·KTB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 등이 나머지 지분을 나눠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금융의 3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이번에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2대 주주 지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자위는 가격요소 외 비가격요소를 일부 반영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예보 보유지분은 5.13%로 떨어져 국민연금(9.42%), 우리사주조합(8.8%), IMM PE(5.57%)에 이은 4대 주주가 된다. 예보의 최대주주 지위와 비상임이사 추천권 상실로 우리금융은 20년 만에 사실상 완전 민영화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지금까지 예보가 최대주주였다.

정부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지분매각 등으로 총 11조1000억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지난해부터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과 국내외 투자자 대상 투자 설명회 개최 곤란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매각을 개시하지 못했다. 이후 올해 들어 우리금융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되자 정부는 잔여 지분매각 작업에 나서왔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매각의 흥행 요인으로 4% 이상 지분을 신규로 취득한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꼽는다. 이외에도 우리금융이 금리 인상 국면에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배당 수익 등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빈대인號 BNK금융, 비은행 성장률 59% '1위'···iM, 증권 성장 '관건' [2026 금융지주 상반기 리그테이블] 지역 기반 금융지주의 비은행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JB금융은 올해 상반기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와 절대 순이익에서 모두 1위를 지켰지만, BNK금융이 약 59%의 비은행 성장률을 기록하며 JB금융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iM금융은 비은행 기여도를 30%대로 회복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양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고른 성장을 이어가는 BNK·iM금융과 달리, JB금융의 경우 캐피탈 계열사에 이익이 편중돼 향후 개선해야할 과제로 꼽힌다.김기홍號 JB금융, 기여도 43% ‘선두’···캐피탈 편중 과제JB금융은 지역금융지주 3곳 가운데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와 절대 순이익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올해 상반기 JB금융의 2 DQN'ROE 13%' 1위 김기홍號 JB금융, 연체율도 최고…‘고수익·고위험’ 엇갈린 성적표 [2026 금융사 상반기 리그테이블]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자본수익성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 총자산이익률(ROA)은 1.07%로 BNK금융과 iM금융을 모두 앞섰다.그러나 수익성만큼 위험 지표도 높았다. JB금융의 연체율은 1.64%로 3대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았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43%에 달했다.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고 NPL커버리지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수익·고위험’이라는 엇갈린 성적표가 더욱 뚜렷해졌다.JB금융의 높은 수익성과 연체율은 고수익 여신 중심의 자산 구성에서 비롯된 양면적 결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과 개인신용 3 DQN4대 금융 밸류업 경쟁…환원 선두 ‘양종희ʼ·자본 강화 ‘임종룡ʼ [2026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4대 금융그룹의 밸류업 경쟁이 순이익 규모를 넘어 자본 배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과 13%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고 있지만, 생산적 금융에 필요한 자본도 남겨야 해 환원 규모만큼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이 중요해졌다.KB금융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환원 규모에서 앞섰다.신한금융은 자사주 취득 일정을 구체화했고, 하나금융은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계한 환원 기준을 도입했다. 우리금융도 상대적 약점이던 자본비율을 끌어올리며 추격 기반을 마련했다.주가 최대 29.8% 오르며 자사주 환원 확대밸류업 확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