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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언택트는 ‘비대면’으로…온택트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2 00:00 최종수정 : 2021-12-07 15:47

코로나19 속 새로운 흐름

[쉬운 우리말 쓰기] 언택트는 ‘비대면’으로…온택트는?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 일상에는 ‘거리 두기’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방문하기를 자제하는 것부터 배달, 재택근무, 원격 수업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거리 두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흐름으로 ‘언택트’ ‘온택트’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가 호흡기 비말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인 탓에 사람들은 대면을 꺼리게 됐습니다.

이에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언택트가 일상이 됐습니다.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입니다.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던 일상이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사람들은 소통 창구로 온라인을 찾았습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언택트와 온택트의 쉬운 우리말로 각각 ‘비대면’과 ‘화상(영상) 대면’을 선정했습니다. 영어보다 직관적인 우리말로 부르면 어떤 용어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는 비대면과 화상 대면을 통해 코로나 일상 시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비대면 흐름에 맞춰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에서 견본주택 방문 예약 신청을 하면 알림톡을 통해 입장을 위한 개인별 QR코드를 발급받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해당 QR코드로 견본주택 방문 등록과 문진표 작성, 분양상담 신청 등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수기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직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서류를 접수하는 등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챗봇서비스를 오픈해 분양부터 계약 후 중도금 납부, 입주 전 방문 예약, 입주 후 AS 신청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곧 선보일 챗봇 2.0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딥러닝시켜 똑똑한 챗봇 상담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현재 분양 분야만 1:1 전문상담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납부, 입주, AS 등 모든 고객 문의를 비대면으로 빠르게 1:1 상담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통해 화상 대면으로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입사원들의 교육 몰입도와 친밀도, 유대감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달 25~29일 동안 확장 가상세계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실시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가상 공간에서 본인의 아바타로 음성 대화와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 기능을 활용해 자유롭게 동기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입문 교육은 초청 강연과 경영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랜선 여행과 운동회,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94%의 신입사원들이 확장 가상세계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방식이 동기들 간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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