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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 신임 사장에 김헌동 임명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5 14:56

오세훈, 서울시의회 '부적격' 보고서에도 강행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사진제공=서울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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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김헌동닫기김헌동기사 모아보기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SH공사 대강당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헌동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지난 1999년부터 경실련에서 활동해온 시민단체 활동가다. 김 후보는 그간 정부가 내놓았던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시장이 취임한지 반년 여가 지나고 있지만,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의 주택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SH 사장직은 지난 4월부터 7개월에 달하는 시간 동안 공석인 상태였다. 기존 후보자였던 김현아 후보가 다주택 논란에 휩싸이며 자진사퇴한 이후, 후임 사장 인선을 제때 진행하지 못하며 공백이 차일피일 길어졌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가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상시 공개와 반값 아파트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공공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등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에 시의회는 정책 구체적 실현 방안 부족 등을 꼽으며 SH공사 사장으로 '부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인사청문회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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