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대 7억원 퇴직금…씨티은행 희망퇴직 신청률 60% 달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9 12:48 최종수정 : 2021-11-09 14:01

다음 달부터 세 차례 걸쳐 신청자 내보낼 예정
각 부서별 필요 인력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이 오는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가운데 9일 기준으로 신청률이 6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만큼 각 부서별 필요인력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과 4월 세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자들을 내보낸다.

씨티은행은 현재 소매금융 2500명과 기업금융 1000명 등 총 3500명을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로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희망퇴직이다.

씨티은행 노사는 희망퇴직 합의 조건으로 근속 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계약직 전담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최대 7억원 한도 내에서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만큼(최장 7년) 기본급의 100%를 특별퇴직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퇴직자에게는 창업‧전직 지원금 2500만원도 추가로 지급된다.

은행 측은 이번 희망퇴직 시행으로 직원 40% 이상을 감원하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 하지만 최대 7억원까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붙으면서 예상보다 신청자가 더 몰리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8일(현지시간)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을 폐쇄하는 데 12억~15억달러(약 1조4208억원~1조7760억원)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의 퇴직 관련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는 인가 사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점 역시 신청자가 몰리게 된 이유로 꼽힌다. 소비자금융 부문을 폐지하고 기업 금융만 영업하는 것도 금융위원회의 인가 사안이라고 노동조합 측이 주장하고 있지만, 금융위는 기업 금융만 영업하는 것을 완전 폐업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대신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별도의 조치 명령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재생에너지ㆍAI데이터센터...이호성號 하나은행, 장기 인프라 집중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의 부동산금융 핵심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장기 인프라’ 투자에 있다.하나은해은 하나금융이 민간 자금의 생산적 금융 분야 유입을 위해 조성한 5000억 규모의 인프라펀드에 참여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프로젝트 금융에 집중하고 있다.나아가 데이터센터 개발의 강자로 부상한 GS건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순 투자자를 넘어 금융설계를 함께하는 동반자 위치로의 발전까지 꾀하고 있다.5000억 규모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 중장기 투자 핵심가계대출 관리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통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2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기술대출 건수 증가율 '최고'···지원 범위 '확대' [은행권 기술금융 점검①]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 속에서 은행권 기술신용대출이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은행별 전략은 엇갈렸다.NH농협은행은 대출 건수를 늘리며 더 많은 유망 기술 기업을 지원했고, KB국민은행도 4대 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었던 대출 규모를 끌어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대비 기술신용대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기업은행, 중기대출 절반이 기술금융은행권에서 기술금융의 선봉에 서 있는 곳은 기업은행이다.기술금융은 담보나 재무제표보다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025년 3월 120조1000억원 수준에서 2026년 3월 1 3 이동익·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데이터로 보험·대출 중개 혁신… AI 기술 고도화 [글로벌 핀테크 도약] 이동익·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보험·대출 중개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설계사 업무 자동화부터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시장 공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에서 검증한 AI 금융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핀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AI 기반 금융 자동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빗팩토리는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AI 엔진 고도화와 미국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빗팩토리는 내년 IPO를 앞두고 AI 기반 금융 자동화 기술과 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