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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긱 워커’는 ‘초단기 노동자’를 말해요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8 20:43 최종수정 : 2021-10-29 12:10

그래픽=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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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래어 ‘긱 워커’를 ‘초단기 노동자’라고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여 선정했다.

‘긱 워커’는 산업 현장의 필요에 따라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공유 경제가 확산되면서 늘어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배달원, 택배 기사 등, 특정 회사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1인 계약을 맺는 초단기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인데, 이들 노동자는 계약 기간이 짧게는 몇 시간 또는 며칠 정도인 경우도 있다.

긱(Gig)이란 1920년대 미국에서 여러 재즈바 등 재즈 공연장을 돌면서 잠깐씩 연주를 도와주던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코로나 19이후에는 재택근무 등이 보편화되면서 직장에 소속되기보다 필요한 시간에 단기적인 자기 기술을 제공하는 노동자가 늘어 초단기 노동자가 이끄는 긱 이코노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정규직 보다는 사업별 필요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어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노동자 입장에서도 자신만의 전문기술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일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선택하고 있다.

초단기 노동이 주로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번역이나 도우미 등이 있지만, 악기 레슨이나 일러스트 디자인 등 특정 분야의 전문 노동자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근로 조건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도 확대 돼, 지금은 긱 워커를 중개하는 거래 플랫폼도 분야를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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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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