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홍남기 “美 반도체 정보 요구, 기업 자율성 바탕으로 대응”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8 11:10

18일, 제1차 대외경제안보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국내 반도체 기업에 정보 제공 요구에 대해 기업에 자율성에 맡긴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회의’를 열고 첫 안건으로 ‘미 반도체 정보 제공요청 관련 국내외 업계 및 주요국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의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해 “국내외 업계, 미국 및 주요국 동향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정부간 협의 및 우리 기업과의 소통협력 강화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감 정보를 감안한 기업의 자율성과 기업부담을 완화하는 정부의 지원성, 한미 간 협력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부는 기업계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9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반도체 화상 회의를 열고 45일 안에 재고 주문·고객사·판매 정보 등을 요구했다. 미국은 자발적 제출을 권고했지만, 기업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방물자생산법(DPA)을 근거로 정보 제출을 강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부처 장관과 국정원, 국가안보상회의(NSC),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우리 핵심기술을 발굴해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기술‧안보‧산업‧통상 등 다양한 영역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이라며 “최근 공급망 재편과 함께 첨단기술의 확보‧보호가 우리 대외경제 안보의 핵심이슈로 부각된 만큼 선제적 기술확보 대책 마련 및 범부처 차원의 촘촘한 기술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블록화 가속화에 대비,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기술의 선정‧발굴 △기술탈취 심화에 따른 인력‧기술 보호체계 구축 △기술표준화 대응 및 국제공조강화 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PTPP 가입문제에 대해 홍 부총리는 “정부는 그간 CPTPP 가입추진 대비, 대내적으로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해왔으며 대외적으로 CPTPP 회원국과 비공식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CP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자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이 지난 2018년 12월 새롭게 추진한 경제동맹체다.

홍 부총리는 “CPTPP가입의 경제적·전략적 가치, 민감분야 피해 등 우려 요인 점검, 향후 대응 및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해 “최근 국가간 불균등 회복, 글로벌 공급망 교란, 공급쇼크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 확산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글로벌 이슈가 통상·투자 등 전통적 영역을 넘어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대응 등 환경이슈 나아가 인권문제까지 복합되는 고차 방정식 모습을 띠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면적인 분석과 종합적인 대응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GM ‘토레스’‧’무쏘’ 전동화, 미얀마 달린다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토레스와 무쏘 전동화 라인업을 앞세워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KD 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KGM은 Super Seven Stars(이하 SSS)그룹과 협력해 미얀마 시장에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4일(현지 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현지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사장 그리고 미얀마 SSS 그룹 Mr. San Linn(산 린) 회장과 Mr. Salman Linn(살만 린) 사장(자동차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자단,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KGM은 이번 행사에서 미얀마 시장에 처 2 ‘테슬라 Y 비켜’…기아 ‘EV5’, 독일 전동화 비교 평가 1위 기아 전동화 SUV ‘EV5’가 독일 자동차 유력지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Y를 비롯해 중국산 전기차 모두 제치며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등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기아, 독일서 테슬라 등 경쟁사 압도18일 기아에 따르면 EV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최근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모델 Y를 비롯, 중국산 전기차 XPeng 'G6', MG 'S6 EV'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발행되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자동차 전문 3 아직 남아있는 박정호 지분... SK하이닉스 솔리다임 ‘SK의 반도체 공격 투자’를 이끌었던 박정호 전 부회장이 그룹을 떠난 지 3년 만에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그가 인수를 주도했던 낸드플래시 기업 솔리다임이 2년 연속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불과 1개 분기 만에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효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한때 그룹을 불확실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던 애물단지였던 솔리다임은 이제 약 50조 원 가치로 평가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SK그룹 반도체 지배구조는 ‘SK㈜→SK스퀘어→SK하이닉스→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AI컴퍼니)→솔리다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와 비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