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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설명회부터 여행 홍보관까지...유통·식품업계 메타버스 활용 진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7 10:08

채용설명회부터 재테크 강의까지 메타버스로 온라인 공간에서 모인다. / 사진제공 = 하이네켄코리아

채용설명회부터 재테크 강의까지 메타버스로 온라인 공간에서 모인다. / 사진제공 = 하이네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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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유통·식품업계의 메타버스 활용이 더욱 다채롭게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부터 여행 상품 홍보관, 신입사원 교육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염려를 덜 수 있는 ‘언택트’의 장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 공간 구성이 가능해 기업들은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 하이네켄코리아, 국내 외국계 기업 최초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진행

하이네켄코리아는 최근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APGP(Asia Pacific Graduate Program) 채용설명회를 국내 외국계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진행된 이번 채용설명회 가상공간은 하이네켄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하이네켄 익스피어런스존’과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커리어 익스피어런스존’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200여명의 참가자가 접속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이네켄코리아 인사부 최인석 대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본 것은 처음인데 지난 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며 “디지털 공간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아바타로 만나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하고, 준비해둔 여러 공간을 구경하면서 재미있고 활기차게 채용설명회를 즐기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1층 전경.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1층 전경.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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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메타버스 ‘여행 상품 홍보관’ 선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메타버스 여행 상품 홍보관 ‘인천 트래블 마켓’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트래블 마켓은 온라인 관광상품 홍보관이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송도점을 3차원 가상 공간으로 온라인에 옮겨 놓았다.

이 홍보관에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숙박·여행 상품·관광 기념품 업체 40여 곳이 참여한다. 고객이 인천 트래블 마켓 홈페이지에 접속해 아바타를 선택한 뒤, 가상 공간에 조성돼 있는 참여 기업 부스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아모레퍼시픽그룹, 메타버스로 창립 기념식 진행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디지털ㆍ비대면 형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본사 내 주요 공간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회사에 대한 체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 접속 후 캐릭터 설정 및 아이템 장착을 하고 자유롭게 회사 곳곳을 누비며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다 적극적으로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세븐일레븐, 메타버스로 신입사원 채용면접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진행했다.

면접자들은 메타버스 채용면접장에 입장해 본인 차례가 되면 아바타를 움직여 면접장으로 들어가 화상면접을 봤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어려운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구직자들과 자유롭고 유연한 상호 소통을 위해 이번 메타버스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메타버스 채용면접장 ‘세븐타운(SEVEN TOWN)’ 내부에는 면접장 외에도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주요 직무 소개 인터뷰 △채용 전형 일정 안내 △채용 Q&A 등 다양하게 부스를 마련했다. 면접 대기 중 면접자가 메타버스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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