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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금리 3%대 뚫어…2년1개월 만에 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30 13:50

8월 가계대출 금리 3.1%…예금금리 1%대
기준금리 인상 기대·대출 규제 반영 '속속'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9.30)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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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8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대출 규제 영향 등이 반영됐다. 예금금리도 '제로 금리'에서 탈피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12bp(1bp=0.01%p) 상승한 3.10%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7월 기록한 3.12% 이후 최고치다.

한은은 "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주택담보, 일반신용, 보증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bp 오른 2.88%를 기록했다. 2019년 5월(2.9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다.

일반신용대출과 보증대출금리는 각각 11bp와 9bp씩 상승했다.

전체 기업대출 금리는 2.78%로 전월 대비 9bp 상승했다.

대기업이 일부 은행의 고금리대출 취급, 일부 대출상품의 연체율 상승 등으로 11bp 오르고, 중소기업이 전월 정책성자금 취급 효과 소멸, 고금리대출 취급 등으로 8bp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포함한 평균 대출금리는 10bp 상승한 2.87%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 금리 3%대 뚫어…2년1개월 만에 최고이미지 확대보기
8월 중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6bp 상승한 1.03%를 기록하며 1%대를 진입했다.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8bp 오르고, 시장형금융상품도 금융채(-1bp)는 내렸으나 CD(+8bp) 등을 중심으로 1b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4%p로 전월대비 4bp 확대됐다. 잔액 기준으로 8월 말 예대금리차는 2.12%p로 전월보다 1bp 상승했다.

2021년 8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대체로 상승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올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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