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11월부터 개인 공매도 차입기간 60일→90일 확대”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3 14:18

개인투자자, 공매도 위해 빌린 주식 만기연장 가능
개인대주서비스 제공 증권사 연내 28개사로 확대
개인투자자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110억원…41% 증가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거래를 할 때 주식을 빌려주는 개인대주제도의 차입 기간이 오는 11월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또 개인대주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신용융자를 취급하는 모든 증권사(28개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매도 재개 후 개인대주제도 동향 및 접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현행상 개인대주제도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주식 차입기간은 60일로 설정돼있다. 이를 연장하려면 상환 뒤 재대여해야 한다.

이에 금융위는 올해 11월 1일 이후로 대여하는 주식부터는 차입기간을 90일로 연장하고, 만기 도래시 여러 차례 만기연장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만기일에 일시적인 주가 급등 등으로 한국증권금융이 주식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이미 물량이 소진된 예외적인 경우에는 만기 연장이 불가능할 수 있다.

주식을 빌린 개인투자자는 만기가 도래하기 4영업일 전부터 만기 연장을 신청하고, 연장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은 연내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대주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19개사가 제공 중인 개인대주서비스를 연내에 신용융자를 취급하는 28개 증권사로 모두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증권금융의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대주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금융당국은 지난 5월 3일 이뤄진 공매도 부분재개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개인투자자의 투자기법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공매도 재개 이후(5월 3일~9 월17일) 97영업일간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730억원으로 지난해(1월 2일~3월 13일) 대비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최근 주식 시장 거래 대금이 크게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총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이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1~3월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 비중은 4.8%였지만, 올해는 2.2%로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한 반면, 기관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10억원에 이르렀다. 작년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총 공매도 대금 중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2%에서 올해 1.9%(5월3일~9월17일)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일평균 공매도 대금은 전년대비 약 21% 증가했으나, 외국인 총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13.0%에서 10.5%로 감소했다. 기관의 일평균 공매도 대금은 개편된 시장조성자 제도시행 등에 따라 절반 이상 감소(2860억원→1264억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공매도 비중과 주가 등락률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개인투자자의 경우도 시장 전체의 패턴과 유사하게 공매도 비중과 주가 등락률 사이에 규칙적인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사 CEO의 변신은 무죄…‘운영형’에서 ‘자본 설계자’로 증권사 CEO의 정체가 바뀌고 있다. 실적을 관리하던 운영자에서, 사업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자본 설계자로 재편되는 흐름이다.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실적과 기업금융(IB) 성과를 관리하던 ‘운영형 경영자’에서 벗어나, 사업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자본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을 전제로 한 제도 개편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사업 인가 여부를 좌우하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증권업 경쟁의 축은 ‘실적 중심 경영’에서 ‘자본 중심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사업 확장 2 한솔테크닉스, 손대는 사업마다 부진…반도체 올인도 불안 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선언하며 사세 확장을 위한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하지만 시장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다. 과거 ‘성장 동력’이라며 야심 차게 진출했던 사업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탓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는 경영 전략 등 근본적인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 시가총액은 올해 초 1800억원에서 최근 500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다.그간 정부와 금융당국 주도로 추진된 ‘밸류업’ 기조에도 한솔테크닉스 주가는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 인공지능(AI) 산업이 촉발한 반도체 수요 증가가 밸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3 LG전자·현대백화점 흥행... 조달금리는 '들썩' [5월 리뷰①] 5월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은 차환 수요를 중심으로 한 우량채 중심 장세가 뚜렷했다. 한 달간 11개 발행사가 총 3조 530억 원어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고, 이 가운데 AA- 이상 우량 등급이 2조 7030억 원으로 전체의 88.5%를 차지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이 2조 2060억 원(72.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운영자금은 8470억 원(27.7%)에 그쳤다. 전반적인 투자 수요는 견조했다. 5월 전체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6.3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일반 회사채와 자본성증권 사이의 온도 차는 컸다. 일반 회사채 9개사의 평균 경쟁률은 8.85대 1에 달한 반면, 신종자본증권 2건은 1.2대 1에 머물렀다. 투자 수요의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 셈이다.선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