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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초 코스닥 입성 목표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7 13:21

국내 최초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 및 상용화 기업
SK이노·LG엔솔·CATL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보유

▲자료=엔켐

▲자료=엔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226만2625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3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678억원~79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5일~18일 진행된다. 10월 21일~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주관은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 생산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및 전기이중층컨덴서(EDLC)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2차전지용 전해액이 적용되는 여러 전방산업 중 엔켐은 주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전기차용 전해액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에 성공했고 이를 상용화했다.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사 중 세계 최초로 글로벌 주요 배터리 거점인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에 생산 및 영업 체제를 구축했다. 글로벌 탑5 배터리 제조업체 중 3개 회사(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CATL)에 납품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베터리 업체의 생산 공장과 1시간 이내 거리에 공장을 건설해 신선 제품으로 비유할 수 있는 전해액을 최단시간 내 최상의 상태로 공급할 수 있게 글로벌 최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뛰어난 기술력 및 글로벌 최적 생산 시스템 구축은 수주 확대로 이어졌다. 그 결과 2018년 총매출의 55.3%였던 수출 비중은 2020년 70.2%로 크게 증가했다. 엔켐은 향후에도 해외 생산 인프라 확충에 힘쓰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엔켐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해외 지역별 공장 증설 및 자본적지출(CAPEX) 투자 ▲신규 사업 및 신제품 연구개발 ▲기계장치 및 시설 투자 관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엔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며 전해액 시장의 글로벌 개척자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했다”라며 “이번 IPO를 통해 다시 한번 엔켐을 널리 알리고 5년 내 세계 1위 전해액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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