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생명이 쏘아올린 단기납 종신보험…삼성생명도 가세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6 16:42

이율 높고 해지환급 기간 빨라
KB생명 '7년의 종신' GA 인기

△사진=KB생명보험

△사진=KB생명보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중소형 하위보험사인 KB생명이 '7년의 종신보험'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도 단기납 종신보험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기한은 짧고 해지환급금은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 상품도 흐름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1일 '인생맞춤 행복종신'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저해지 구조로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자는 8년 납 시점에서 해지환급금 100%를 돌려준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보험료를 다른 보험사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했을 뿐 아니라 인수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신호탄은 KB생명에서 시작됐다. KB생명은 방카슈랑스 의존도를 낮추고 외형 확장을 위해 GA채널 영업을 강화했다. KB생명은 GA 소속 설계사에 공격적인 시책 제공 뿐 아니라 상품 면에서도 GA 소속 설계사들이 영업하기 쉽게 혜택을 대폭 늘리고 상품 복잡성을 줄였다. KB생명 '7년의 종신'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GA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판매를 결정하는 요인은 수수료 뿐 아니라 좋은 상품혜택에도 있다"라며 "KB생명 상품은 해지환급금이 높아 고객에게 판매하기 용이하다"고 말했다.

KB생명이 판매하는 '7년의 약속 종신'은 7년차 납입시점에 해지환급금 100% 납입기간 이후 80세까지 환급률이 상승한다. 확정금리도 2.2% 수준으로 높다. 7년 시리즉가 인기를 얻으면서 KB생명은 GA채널 매출 순위가 2018년 16위에서 올해 3위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GA채널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도 '신한 더드림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5년납에 환급률이 100.6%, 7년납 102.7%, 10년납 105.2%, 12년납 107.2%다. 납입완료 시점 이후 연복리 확정이율도 2.0% 추가 적립해준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무해지환급형보험 판매 중단과 맞물려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금감원은 최근 10%무해지환급형보험 판매 중단을 권고, 15일부터 해당 상품은 판매가 중단된다. 금감원은 50%까지 순차적으로 판매중단을 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지환급률이 50%를 넘는경우에는 무해지환급형보험 규제에서는 빗겨갈 수 있다"라며 "보험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 건전성 등으로 판매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2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3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신계약 CSM 1조원 순항…손실계약비용 증가에 순익 하락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강화로 신계약 CSM 목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3분기에는 사업비 개정 등 계리적 가정 여파로 순익은 감소했다.31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3분기 신계약 CSM은 8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증가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전략을 진행한 영향이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종신보험 장기납 및건강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며 "미래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치매간병보험 확대농협생명 신계약 CSM이 확대될 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