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기준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펀드가 4조2000억원, 퇴직연금 펀드가 5조9000억원으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는 10조1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10년 말 1조2000억원 규모였던 연금펀드가 10여 년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연금펀드 수탁고는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인 36조9000억원의 30%에 달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1조6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 TDF 시리즈'에 올해 업계 전체 TDF에 들어온 자금(1조6000억원) 절반에 해당하는 8300억원이 유입됐다.
이 TDF 시리즈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검증된 미래에셋 펀드를 활용해 자산배분 및 전략배분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