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빚 많은 ‘주채무계열’ 32곳 선정…HMM·HDC·SM 등 신규편입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0 16:46

상위 주채무계열 현대차·삼성·SK·롯데·LG 순
32개 주채무계열 신용위험 체계적 관리 계획

빚 많은 ‘주채무계열’ 32곳 선정…HMM·HDC·SM 등 신규편입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이 1조 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도 주채무계열에서 HMM·HDC·장금상선·SM·한라·동원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세아와 KG 계열은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부채가 많은 기업집단(계열)을 주채권 은행으로 통합 관리하게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선정 기준은 차입금이 전년 말 기준 2년 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신용공여 잔액이 2년 전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 잔액의 0.075% 이상인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주채권은행은 32개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채무 구조 개선이 필요한 계열에 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는 등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1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세부내용./자료=금융감독원

2021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세부내용./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8년 31개였던 주채무계열 개수는 2019년 30개, 2020년 28개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32개로 늘었다. 기준금액은 2018년 1조 5166억원에서, 2019년 1조 5745억원, 2020년 1조 6902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총 차입금 기준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와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32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KDB산업은행 11개, 우리은행 9개, 신한은행 5개, 하나은행 4개, KB국민은행 2개, SC제일은행 1개 등 6개사다.

지난달 말 기준 32개 주채무계열의 소속 기업체 수는 5096개로 지난해보다 370개 증가했다. 국내 법인은 135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45개 늘었고, 해외법인은 3744개로 225개 확대됐다. 계열별로는 삼성 662개사, 한화 552개사, SK 495개사, CJ 454개사, LG 424개사, 현대차 413개사, 롯데 309개사 순이다.

소속 기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한화로, 76개사 늘었다. 이어 현대차 45개, SK 25개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한화와 현대차는 해외 계열사 수가 늘었고, SK는 환경·폐기물 사업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 인수가 소속 기업체 수 증가한 데 기인해 소속 기업체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 잔액은 1443조 7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110조 3000억원 증가했다. 32개의 주채무계열 신용공여 잔액과 총 차입금은 각각 255조 9000억원과 52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조 9000억원과 62조 2000억원 증가했다.
상위 5대 계열의 지난해 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과 총 차입금은 각각 127조 8000억원과 30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조원과 30조 6000억원 늘었다. 5대 계열의 신용공여 잔액과 총 차입금이 주채무계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9%, 57.7%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실시하고,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계열은 주채권 은행과 약정을 체결해 은행이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 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주채무계열 선정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연도별 주채무계열 선정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박희영 용산구청장, 공사장·노후 건축물 현장점검…안전관리 강화 당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역 내 대형 공사장과 노후 건축물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박 구청장은 17일 한남동 730번지 일원 대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소음 민원 대응과 작업자 무더위 쉼터 운영, 대형 차량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이어 1974년 준공된 한남동 한성아파트를 찾아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균열과 변형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살폈다.용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공사장과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전은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 2 한국기자협회·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기자실 '서재필방' 개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 기자 전용 취재공간인 '서재필방'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기자실 '서재필방' 개관식을 개최했다.서재필방은 이날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고, 현장 기자들의 취재와 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주요 언론단체 소속 회원사 기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기자실 명칭은 1896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의 이름에서 3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본격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건립 50년이 지난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 주민 편의시설을 한데 모은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 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영등포구에 따르면 통합 신청사에는 어린이집과 대형 북카페, 교육·일자리 지원시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신청사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가 한 공간에 들어서면서 분산됐던 행정 기능도 통합된다.현재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돼 약 50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