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양유업 '세종공장 영업정지'…낙농업계 반대 잇따라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7 14:43 최종수정 : 2021-05-07 15:29

원유 납품 중단시 낙농업계 직접 피해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과문 전문. / 사진제공 = 남양유업 홈페이지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과문 전문. / 사진제공 = 남양유업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남양유업 세종공장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낙농업계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청에는 남양유업 세종공장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탄원서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남양유업 세공종장 영업정지 시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유다.

세종시는 지난달 16일, 남양유업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사전 통보했다. 이후 남양유업이 지난 4월 29일과 5월 3일 세종시에 관련 내용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오는 6월 24일 세종시청에서 남양유업 세종공장 영업정지에 관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르면 7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남양유업 제품의 약 40%를 생산하는 곳이다. 남양유업의 대표상품인 불가리스를 포함해 유제품, 분유, 치즈류 등 다수의 제품이 생산되는 곳으로 영업정지 시에는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낙농업계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운영을 멈출 경우 납품을 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입장이다. 납품량에 맞춰 꾸준히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납품을 멈출 경우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낙농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대기업에 들어가는 납품량에 맞춰 매달 생산할 수 있게 모든 걸 갖춰 놨을텐데 납품이 중단되면 물량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며 “생산뿐만 아니라 폐기도 걱정일텐데 수입은 끊기면서 비용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낙농업계는 세종시에 영업정지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넣고 있다. 탄원서는 결과가 발표되는 7월까지 꾸준히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5일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여론 악화에 더불어 식약처 고발 조치 및 세종시의 세종공장 영업정지 처분 발표 등 악재가 이어지자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이 줄줄이 사퇴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4일 남양유업 본사에서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바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