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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부터 동작구까지, 지구단위계획 통해 공급될 상반기 새 아파트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6 08:59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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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된다.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도시정비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은 하나의 생활환경 기본단위이자, 다양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근간이 된다. 특히 개발 규모에 따라 높은 정주여건과 경제활동까지 일거에 누릴 수 있는 만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분양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과 경관 개선을 위해 구역 특성에 맞는 기준과 원칙을 정해 획지 단위로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으로 도시 안의 특정한 구역을 지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계획수립 시점으로부터 10년 내외의 기간 동안 나타날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주변의 미래상을 상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계획인 만큼 지구단위구역 내에는 용도지역지구 계획과 도시기반시설 계획,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 미관, 경관계획 등의 기준이 새롭게 제시된다.

지구단위계획은 단순한 아파트 공급에 국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부산의 경우 주요 바다(해수욕장) 주변의 해안 스카이라인과 형태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고, 이 일환으로 부산시 북항재개발사업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이뤄지면서 지난 D-3블록에 짓는 생활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드메르가 분양되기도 했다.

또 인천의 경우는 지난 1999년 지역 보존을 위한 정책 제안을 계기로 원도심에 2003년 보존형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해 왔다. 그 후 인천 개항박물관 주변의 1930~40년대에 지어진 창고들은 2009년에 인천아트플랫폼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해 인천의 명소가 됐다.

이러한 지구단위계획은 수도권과 지방 등 각 지역 곳곳에 지정돼 있으며 그 수만 자그마치 약 1만229곳에 이른다. 먼저 서울도시계획포털에 따르면, 서울시내에는 현재 480곳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공간정보포털(20년 12월 29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시를 제외한 경기도 2,171곳, 인천시 256곳이 지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시 600곳, 대구시 368곳, 울산시 232곳, 광주시 268곳, 대전시 328곳 등이었다.

기타지방에선 강원도 653곳, 충청북도 482곳, 충청남도 908곳, 경상북도 1,024곳, 경상남도 1,152곳, 전라북도 543곳, 전라남도 376곳, 세종시 49곳, 제주도 339곳 등이 각각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규모에 따라 미니신도시급이 되거나, 구역 내에서 주거 및 교육, 문화의 향유는 물론 경제활동까지 일거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개발되는 만큼 사업이 진행될수록 가치가 상승한다”며 “단순한 개발 사업의 의미를 넘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 분위기를 바꾸는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높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면,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급 예정인 주요 새 아파트들을 추려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면적 59~84㎡, 2,70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45세대 △D2블록은 1,358세대로 구성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림지구와 맞닿아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과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영동IC 등 광역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4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로 조성된다. KTX 천안아산역,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은 물론 코스트코 천안점, 차암근린공원, 삼성어린이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4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전용면적 84~99㎡, 총 1,113세대 규모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빅아일랜드에 들어선다. 향후 빅아일랜드에는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는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구도심 인프라의 이용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65-74번지 일원에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771세대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상도초, 신상도초가 위치해 있으며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6월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생연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B10블록에 짓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314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시민근린공원, 어울림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신천초, 생연중 등 교육시설과 1호선 지행역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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