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제2의 나라'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16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인 신작 제2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넷마블의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중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했다”라며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한 캐주얼한 RPG 장르라는 점에서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라며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동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최근 이들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넷마블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8%, 336.1% 상승한 6439억원, 891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