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에 장을 마쳤다. 전날 30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02%) 하락한 2995.6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3024.63까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21억원, 1320억원을 순매도했다. 동반 순매도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계속됐지만 전일 각각 4871억원, 4335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이날 매도세는 다소 진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나홀로 21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2%), 유통업(1.68%), 의료정밀(1.54%), 금융업(1.50%), 은행(1.49%), 통신업(1.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0.89%), 운수장비(-0.56%), 음식료업(-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5%(200원)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8만2000원대에서 두달 넘게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37%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1.81%), 카카오(-1.42%), 현대차(-1.36%)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2.50%), LG화학(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12%) 오른 954.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56포인트(0.06%) 내린 953.26에 개장해 장중 948.34까지 떨어졌지만, 장중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46억원, 기관은 4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1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2%)와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19%) 등이 소폭 올랐다. 펄어비스(-4.28%)와 씨젠(-1.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