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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2년 연속 100억 규모 배당 결정…배당성향 24% 넘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6 16:57

전년과 달리 일본 대주주 이익 실현 목적

JT친애저축은행 지점 내부. /사진=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지점 내부. /사진=JT친애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일본계 저축은행인 JT친애저축은행이 100억원이 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18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지난해 순이익 409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하면서 배당성향은 24.5% 수준을 보였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대주주인 넥서스뱅크를 대상으로 1주당 698원씩 100억원이 넘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배당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실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도 배당 성향을 20% 수준으로 맞췄다.

같은 일본계 저축은행인 SBI홀딩스의 SBI저축은행과 일본 오릭스코퍼레이션의 OSB저축은행 모두 배당을 실행하지 않았지만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대주주 대상으로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 권고 수준을 넘는 배당 결정으로 일각에서는 비판도 일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J트러스트 그룹 차원에서 배당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대주주가 넥서스뱅크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실행된 배당이다.

JT친애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11월 J트러스트 그룹에서 넥서스뱅크로 변경된 바 있으며, 일본에서 투자은행 사업과 IT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주주환원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그룹의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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