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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자산운용시장 인프라 고도화 잰걸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14 16:07

올해 경영목표 '시장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일환
'펀드넷' 통해 사모펀드 투명화…'벤처넷'도 탄력

사진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출처=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중점 사업으로 자산운용 시장 인프라 고도화에 힘을 싣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은 2021년 경영목표를 '시장과 함께 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으로 정하고, 이중 중점 사항으로 자산운용시장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예탁원은 '제2 옵티머스 사태'를 막기 위해 '펀드넷'을 통한 사모펀드 투명성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전자등록이나 예탁되지 않은 비(非)시장성 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관리 기준과 시스템을 정립하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집합투자업자(운용명세)와 신탁업자(신탁명세)의 상호 대사·검증을 지원한다.

예탁원은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사무관리회사, 채권평가회사 등 40개사의 자산운용업계 전반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예탁원 측은 "현재 TF 내에서 세부적인 개발사항인 전문 레이아웃을 협의 중으로 1월 중 확정할 예정"이라며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속사업인 전자계약 통합관리 시스템 및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은 단기사업 종료 후 별도의 신규조직을 설치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모험투자지원 플랫폼으로 '벤처넷' 구축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벤처투자시장의 후선업무를 표준화하고 전자화함으로써 리스크를 축소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목표를 담고 있다.

예탁원 측은 "초기 혁신기업은 편리하게 주주지분 변동내역 등을 관리할 수 있고, 벤처캐피탈과 신탁업자는 각종 업무처리가 전자적으로 이뤄져 리스크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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