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잔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잔액은 늘어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2020년 9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0조9000억원으로 6월말보다 6조7000억원 감소했다. 발행액은 16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고, 상환액은 22조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조8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글로벌 증시 지수가 최고가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향후 하락에 따른 손실을 예상한 투자자의 파생결합증권 수요가 위축되면서 조기상환에 비해 신규발행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주가연계증권(ELS·ELB)의 3분기 발행액은 9조8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7.5% 줄었다. 상환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6.3% 급증했다.
원금보장형 발행액은 1조7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65.3% 감소했지만, 원금비보장형 발행액은 8조1000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이중 원금보장비율이 80% 미만인 고난도 ELS 발행액은 7조7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45.3% 증가했다. 증시 호조로 투자자 선호가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 중 78.8%를 차지했다.
S&P500, EuroStoxx50, HSCEI, Nikkei225 등 대부분 글로벌 주요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잔액은 2분기보다 줄었지만,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잔액(23조4000억원)만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파생결합증권 시장 건전화 방안 중 레버리지 비율 산정 시 국내지수 ELS에 대한 가중치 완화 추진에 따라 관련 ELS 발행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DLB) 발행액은 6조2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9.2% 증가했다. 원금보장형 발행액은 4조4000억원으로 46.7% 증가했지만, 원금비보장형은 1조8000억원으로 21.7% 감소했다. DLS 상환액은 2분기보다 8.5% 감소한 7조5000억원이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자체 헤지규모는 줄었다. 2020년 9월말 기준 58조4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8.6% 감소했다. 비중은 59.4%에서 57.8%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증시 폭락 과정에서 ELS 마진콜 이슈에 따른 증권회사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각되면서, 지속 증가 추세이던 자체헤지 비중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3분기 ELS 투자수익률은 3.1%(연평균), DLS는 1.3%였다. 2분기 대비 각각 0.5%포인트, 0.9%포인트씩 늘었다.
3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368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보다 4082억원이 늘었다.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승 흐름으로 증권회사들의 헤지자산 거래(트레이딩) 여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2020년 9월말 기준으로 녹인(Knock-In, 손실구간 진입)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1조8000억원이며, 이중 대부분(91.9%)은 2021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ELS의 녹인 발생금액은 4488억원으로 이중 대부분인 2718억원(60.6%)은 3월 글로벌 증시 급락 과정에서 발생했다. DLS 녹인 발생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상반기에 낙폭이 컸던 원유(WTI·브렌트) 관련 DLS가 77.1%(1조원)를 차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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