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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어만 사장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2030년 양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0 15:23 최종수정 : 2020-12-10 16:0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이 10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행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어만 사장은 이날 온라인 공개된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전기차 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비어만 사장은 "(이 차량은) 2025년 시범양산 이후, 2027년 양산 준비에 들어가 2030년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전고체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현재 전기차 대부분이 채택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취약한 화재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뿐더러 주행거리 등 성능까지 길다. 단 대규모 양산비용과 기술난제 등으로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 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고체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27년경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7~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어만 사장의 발언도 이같은 업계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상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등 국내 3대 배터리사를 보유한 그룹 총수와 잇따라 회동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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