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57조5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말(649조8909억원)보다 7조661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10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8조4098억원)에 비해서는 8.9% 줄었지만 9월(6조5757억원)과 비교하면 16.5% 늘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66조2884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7월(1조3671억원), 8월(4조1606억원), 9월(4조4419억원), 10월(4조8629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은 은행권이 한도 축소, 금리 인상 등으로 총량 관리에 나섰음에도 지난달 여전히 2조원 넘게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8조8431억원으로 9월 말보다 2조4563억원 늘었다. 8월 증가폭(4조705억원)보다는 39.7% 줄었지만 9월(2조1121억원) 대비로는 16.3%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들이 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9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전월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가 10월 다시 확대됐다.
앞서 은행권은 올해 12월 말까지 월별 신용대출 증가폭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 증가폭을 월평균 2조원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내용의 신용대출 관리방안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의 상당량이 주택 관련 자금 수요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지속된 점도 신용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한 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간 건전성 지표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당분간 다소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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