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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디지털 플랫폼 구축 위한 회장 직속 ‘룬샷 조직’ 운영키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07 10:55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 개최…계열사 CEO 참석
‘제로 카본 드라이브’ 추진…탄소배출 ‘제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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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회장 직속 ‘룬샷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행력 강화를 위한 워크샵이 오늘(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신한은행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이사진은 대면, 해외 이사진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디지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 CEO 육성후보군인 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 등 CEO 전원이 참석해 이사들과 함께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전에는 내년 경제전망을 시작으로 ‘2021년 그룹 전략방향’과 함께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 등 핵심전략 아젠다를 집중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철 이사회 의장이 워크숍 핵심 과제로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직접 선정했으며, 핵심전략 아젠다를 집중 토론하는 시간에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2시간 여에 걸친 토론을 통해 지주사 내 조용병 회장 직속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실행력 강화를 위해 워크샵 다음날인 7일부터 곧바로 가동하기로 했다.

‘룬샷 조직’ 주도하에 만들어질 신한금융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 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생산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폭넓은 개방성을 통해 더 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내년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에서 탈석탄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대출 확대를 통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 총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향후 ‘카본 뉴트럴(Carbon Neutral)’을 추구하는 진일보한 기후정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 발표 시간에 가장 중심이 됐던 주제는 ‘저평가된 신한지주의 가치평가 회복’이었다.

회의 참석자 모두가 초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이후 급격히 하락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긴 시간 동안 토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경상수익력 방어/개선 △중간배당 등 탄력적 자본정책 △트랜드/환경 변화에 따른 신사업기회 발굴 △능동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통상 이사회 워크숍이 내년도 경영계획 방향성을 단순 공유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의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크숍에서 결정된 방향에 대해 빠르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원 신한(One-Shinhan)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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