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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다시 세우자”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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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1 09:33

고객 신뢰 회복 및 상생 발전 강조
코로나 재확산 따른 비대면으로 진행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진행된 창립 19주년 기념식 사전녹화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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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과 개인의 평가 체계까지 디지털을 중심으로 완전히 바꿔 나가야 한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19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사전 녹화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조용병 회장의 기념사 및 원신한 유공직원 시상식은 지난달 26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창립기념일을 맞은 오늘 우리는 일등을 넘어 일류로 나아가는 길 위에 있다”며, “그룹의 모든 것을 일류의 기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다시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창립의 세 가지 핵심으로 △‘새롭게’ 디지털 전환 △‘알차게’ 고객 신뢰 회복 △‘따뜻하게’ 상생 발전 등을 꼽았다.

최근 금융권은 언택트가 금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고, 테크의 파상공세에 기존 금융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지 못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과 개인의 평가 체계까지 디지털을 중심으로 완전히 바꿔 나가야 한다”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선순환을 가속화시키는 그룹 차원의 DT 구동체를 강력하고 신속하게 기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부터 신입직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DT를 추진함에 있어 모든 기준은 고객임을 잊지 말고,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디지털 전환을 반드시 성공합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용병 회장은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단순히 말로 약속하는 신뢰가 아니라 상품/서비스의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립해 고객의 믿음에 실질적 가치로 보답하자”고 당부했다.

조용병 회장은 “오늘날 서민/중소기업 지원,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요구가 금융에 쏟아지고 있다”며,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벤처/스타트업에게 혁신의 꿈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전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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