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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시즌 전 저가 매수 증가할 것”-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0-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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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시즌 전 저가 매수 증가할 것”- 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지주(이하 하나금융)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에 대해 3분기 실적 시즌 전 저가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나금융의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은행업종 ‘최선호주’ 또한 유지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58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10.6%가량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3분기 구 외환은행 본점 매각이익 4477억원을 제외하면 이번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높은 대출 성장과 양호한 비이자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가계신용 대출은 전 분기 대비 5.7%, 연간 누적 12%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여기에 소호(SOHO)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여신도 2% 이상의 성장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코로나19 관련 건전성 여부와 당국의 정책 방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 환경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환율도 우호적”이라며 “다만 이자 및 원리금 상환 유예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감독 당국의 국내 은행 배당 자제 개입 여부는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분기 리스크요인(RC)값 조정을 통해 건전성 버퍼를 마련했고 이에 따라 3분기 관련 비용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4분기에도 충당금 규모는 2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높은 자본 적정성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감안하면 배당은 당국과 사측 간 적절한 수준에서 조정될 수 있다”라며 “주당배당금(DPS)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50원 정도 하락할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조달 금리 리프라이싱과 시장 금리 안정화로 NIM은 3분기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낮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 전 저가 매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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