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2만10kg, 거래대금은 1조3천8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량 10톤을 기록한지 1년 만에 20톤으로 불어났다.
거래소 측은 해당 거래량을 모두 1돈짜리 금반지를 만들 경우,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30만3000명에게 1인당 18개씩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기준 KRX금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배, 3.1배 증가하며 2년 연속 2배 이상 성장했다.
금 거래를 위한 계좌수도 늘었다 지난 8월말 기준 KRX금시장 계좌수는 40만4393개를 기록해 전년 말 18만2421개 대비 2.2배 증가했다.
이는 KRX금시장에 참여한 증권사 10개사 중 데이터를 제공한 8사의 위탁 계좌수인 만큼 실제 증가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변화와 높은 거래 안전성 낮은 거래 비용, 다양한 세제혜택, 거래편의성 등 KRX금시장의 장점이 2030세대의 젊은 투자층을 중심으로 확산돼 시장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