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정책, 주식시장 세제 개편 및 뉴딜펀드 조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정부는 유동성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증권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며, 모든 증권주가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누적 기준 올해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27.0% 확대됐다.
임 연구원은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80%에 달한다”라며 “일 평균 약 22조원의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공모주 열풍으로 개인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주식 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고객 예탁금이 6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4일 63조원까지 올랐다”라며 “이는 최근 공모주 열풍의 영향으로 9월 1~2일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한 자금이 대거 투입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금액(38540억원) 이상으로 납입된 증거금 58조2000억원은 환불됐으나, 그 중 약 29조원은 여전히 고객예탁금(16조원), CMA(13조원) 등의 형태로 증시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한 “해당 자금은 향후 기업공걔(IPO) 대어 청약에 다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참고로 다음 달 빅히트, 내년 카카오뱅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와 개인 중심의 거래 증가는 현재와 같은 거래대금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정책들을 고려했을 때, 정부는 유동성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전술한 공모주 청약 등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꺼질 개연성은 낮고, 오히려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증권주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고, 모든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라며 “한국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4조원으로 33.5%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키움증권은 주식 거래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개인 시장점유율(M/S)은 30%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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