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동걸, HDC현산에 최대 1.5조원 지원 제안…정몽규 결단 주목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6 20:32

이동걸 산은 회장, 26일 회동 통해 아시아나 인수 전제 지원책 전달 알려져

정몽규 HDC그룹 회장 / 사진= HDC그룹

정몽규 HDC그룹 회장 / 사진= HDC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그룹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 M&A 관련 최대 1조5000억원의 추가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만성적인 재무 건전성 악화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부담을 느낀 정 회장이 해당 제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은행은 오늘(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정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번 만남에서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 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업권과 재계 등에서는 이동걸 회장이 인수금액 부담을 더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일경제는 이 회장이 회동에서 총 1조5000억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정 회장에게 제안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정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 할 경우를 전제로 한 추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방안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자금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은 만큼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1조5000억원씩 공동투자를 제안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인수 자금 또는 향후 운영 자금에 대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장의 제안으로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 정 회장이 아시나아항공 12주 재실사를 요구한 것이 ‘노딜’의 명분 쌓기라는 추측이 나왔다. 산은의 제안을 통해 정 회장이 신중론에서 인수 완료로 입장을 선회할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인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해도 아시아나항공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정 회장의 재무적 부담은 크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높다.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추이, 단위 : %. 자료=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추이, 단위 : %. 자료=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720.25%였던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2018년 814.81%, 지난해 1795.22%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1분기는 1만6833.07%로 매우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즉, 인수 부담을 낮춰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늘 회동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완료를 위한 통큰 지원책을 제시한 이동걸 산은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그룹’ 도약을 꿈꿨던 정몽규 회장이 이 회장의 제안을 기점으로 인수 완료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대우건설,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와 목동8단지 외관 설계 협업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사업의 외관 설계를 위해 덴마크 기반 도시·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와 협업한다.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방한한 어반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단지 배치와 주변 경관, 주요 조망축 등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어반 에이전시는 도시와 건축, 공공공간 등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목동8단지의 입지와 주변 도시환경을 반영한 외관 및 스카이라인 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장 둘러본 양측…외관·스카이라인 설계 방향 논의이번 현장 방문에는 대우건설 설계·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직원과 어반 에이전 2 삼표그룹, 특수 콘크리트 전문인력 키운다…'VAP 제너럴리스트' 교육 삼표그룹이 특수 콘크리트(VAP) 기술의 사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레미콘 사업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삼표그룹은 레미콘 사업부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VAP 제너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VAP(Value Added Product)는 일반 레미콘과 달리 유동성과 응결 속도, 경화 특성 등을 조절해 기후와 시공 여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 제품군이다. 삼표그룹은 '블루콘(BLUECON)'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삼표그룹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업과 생산, 품질 등 각 부문 구성원이 제품 특성과 적용 방식을 익혀 현장에서 적합한 제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교육과 3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아임레디 장례식장 브랜드 ‘소노휴’ 공식 론칭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스테이션의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브랜드 소노아임레디는 프리미엄 장례식장 브랜드인 ‘소노휴(SONO HUE)’를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소노휴’는 기존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에서 제공해 온 휴식과 안식의 가치를 상조 및 장례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여 새롭게 정의된 브랜드다.그동안 휴양지에서의 ‘쉼’이 지친 일상을 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면, 소노휴 장례식장의 ‘쉼’은 고인의 생애를 정성껏 추모하고, 마지막 시간을 아름다운 휴식으로 마무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소노휴의 브랜드 디자인은 한글 ‘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상징화 했다. 수평 라인을 통해 ‘빛의 층위’를, 원형 디자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