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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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일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시험이 진행 중이며 올 3분기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진행한다.
서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허가를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치료제는 공익재인 만큼 가급적 회사 이윤 추구 보다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 회장은 "세계적으로 51개사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좋으면서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올 연말 은퇴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그는 "올 연말까지 제가 개발을 직접 지휘하고 이후에는 제 후배가 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제가 없다고 개발이 안 되는 허약한 회사가 아니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