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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2 00:00

국제협의체 구축…역량 확대
베트남 등 정책자문 역할 수행

▲ 캠코 임직원들과 카자흐스탄 정부가 실시간 온라인 연수 및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캠코

▲ 캠코 임직원들과 카자흐스탄 정부가 실시간 온라인 연수 및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캠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다른 국가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해외 컨설팅 및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캠코는 최근 언택트·온라인 연수를 전환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언택트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 노하우 전수 및 해외사업 추진 기반 조성

캠코는 중국·베트남·태국 등 15개국 33개 기관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기법 및 온라인자산처분 시스템 등을 주제로 총 46회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는 자체 연수브랜드 캠코 KEI를 통해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캠코는 부실채권인수정리 중심에서 국유재산관리 및 개인신용회복 등 주제의 폭을 넓혔으며, 재원도 수원기관 자체비용에서 국제기구 및 정부(기재부) 등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대상국을 중국 및 동남아 중심에서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했으며, 수동적인 수요 대응에서 적극적인 IR 및 마케팅, 공사 브랜드화 등 마케팅도 강화했다.

캠코는 해외 19개국 31개의 해외 유관기관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기구와도 업무협력을 확대하며 해외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1999년 중국 신다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01년 체코 부실채권정리기구 및 러시아 부실채권정리기구, 멕시코 부실채권정리기구, 2019년 베트남 자산관리공사 및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까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국가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했다.

또한 2013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기구로 협력을 확대했으며, 2018년 세계은행(WB), 지난 2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2013년에는 ADB와 함께 아시아 내 공공자산관리회사 간 국제협의체인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을 설립했다.

포럼에는 아시아 7개국 14개 공공자산관리기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연례 대표 회담과 국제회의, 국제 연수 개최 등을 통해 상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성과 보장되는 ‘KSP 정책자문사업’ 확대

캠코는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및 국제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선진금융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한국이 과거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기관 부실채권 111조원을 성공적으로 정리한 경험이 있어 최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협력대상국들의 컨설팅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바탕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하는 컨설팅으로 국내 공공금융부문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캠코는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KSP 정책자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부실채권정리기구(DATC) 대상으로 구조조정 역량 강화와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 및 역량 강화 등을 자문하며 온라인 자산처분 조항이 포함된 신규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부실채권정리기구(FPL) 대상으로 은행 자산건전성 향상 및 금융시장 강화와 효율적인 부실채권 관리 방안 연구를 지원하며 FPL에 약 6조원을 증자하는 성과를 냈다. 콜롬비아 공공자산관리공사 대상으로는 국유부동산의 효율적 관리에 대해 자문했다.

캠코는 몽골 정부 대상으로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ADB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주개발은행(IDB) 주관 ‘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기술협력 사업’ 컨설팅 신규 수주도 이뤄냈다. 국유재산관리 BPM과 온비드 등 캠코의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해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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