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규모별 제출회사 현황(19.12월말 기준)./ 자료=한국거래소
공시 대상은 연결기준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법인이다. 공시 기업은 금융사 40개사, 비금융사 171개사등 총 21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0개사 대비 11개사 증가한 규모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포스코강판·한솔로지스틱스·무림P&P 등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회사가 전년보다 1개사 증가한 10개사로 늘었다.
의무 제출기업인 211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인 1476조원의 85.6%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개정된 가이드라인의 준수 여부와 기재누락과 오기재 여부 판단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한 뒤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기재 및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를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사회적책임투자(ESG) 활성화로 연결돼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참가자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장법인의 작성부담 경감 및 국내 지배구조 관련 공시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