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2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밤 사이 미국과 중국 갈등 고조와 함께 달러/위안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홍콩 보안법 통과가 예고되면서 미중 갈등은 더욱 격랑 속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보안법 통과 시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위안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도 이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금리 인하 결정 역시 달러/원에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금통위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현행 연 0.75%에서 0.50%로 낮아졌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81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 금통위 금리 인하 영향 제한
한은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와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자국 통화 약세(달러/원 상승)를 가져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선호 또한 커지기 때문에 달러/원의 무조건적인 상승을 예단하기도 어렵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미중 갈등에도 금리인하 재료에 기대 주식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늘 달러/원의 상승 움직임도 매우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원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달러/원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오후 전망…1,240원선 진입은 시기상조
오후 달러/원은 1,230원대 중후반 레벨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에 따라 급등이 예상됐던 달러/위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꾸준해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전인대에서 홍콩 보안법 처리가 예고되는 상황은 여전히 시장참가자들의 롱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현 달러/원 레벨은 홍콩 이슈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전인대에서 홍콩 보안법이 처리되고 미국이 예고한 대로 제재 강화와 함께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면서 "또한 미국 제재에 중국이 보복 수순을 밟는 다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피하기 어려워 보이나 오늘 달러/원은 경제 재개에 따른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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