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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 세 자릿수 경쟁률 진기록 등 인기 톡톡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8 10:27

주택법 아닌 건축법 적용받는 오피스텔, 보유세 부담에도 유리

수원역 가온팰리스 투시도

수원역 가온팰리스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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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옥죄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의 꽃으로 불리는 ‘오피스텔’이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현재 주택시장은 규제의 덫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무거워진 세 부담 등으로 새 아파트 마련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달리, 오피스텔은 규제 무풍지대로 통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다주택자라면 보유세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연초 청약에 나선 오피스텔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 유성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392실 모집에 무려 8만 7,398건이 접수해 평균 222.9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진 정당계약에서 4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지난 현대건설이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오피스텔 역시 320실 모집에 5만 7,692명이 몰려 평균 180.29 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는 인천 지역 오피스텔 중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면서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는 것이 이번 정부의 주요 정책인 만큼 주택시장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 세 자릿수 경쟁률 진기록 등 인기 톡톡이미지 확대보기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KB부동산신탁은 이달 경기도 수원역세권1지구 내 ‘수원역 가온팰리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최고 8층,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 주택수요가 대거 청약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원역 가온팰리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KCC건설은 6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중동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396실 규모다.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환경도 좋다.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상층 오션뷰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6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용지 7블록에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77㎡, 총 250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6월 여수 웅천지구에 ‘여수 웅천캐슬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06-1번지외 4필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원룸형 26~37㎡ 152실, 주거대체상품인 59~77㎡ 372실 등 총 524실이 건립돼 투자·실거주 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현대BS&C는 경기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 위치한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의 분양에 나섰다.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 이 단지는 동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에 총 150실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배치한 동탄 0.1%를 위한 프리미엄 밸류하우스다. 단지 근처에는 CGV, 롯데백화점(입점 예정) 등이 있어 ‘혼족’ 라이프를 누리기 적합하다며, 화성일반 산업단지, 동탄 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 밸리 등의 중심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 내 위치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7층 규모로 총 1,229실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735실이다.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계약면적 기준 48㎡ 단일 면적이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설계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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